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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가 ‘유리로 쓴 시’를 감상할 시간, 이제 나흘뿐!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25일(일)까지 전시 ... 겨울을 닮은 유리의 투영함과 온기 가득한 빛에 감동
유리 시-1
유리 시-1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가 유리로 쓴 시를 감상할 시간이, 이제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이하 공예관)이 지난해 122() 개막한 유리공예특별전 《유리;Glass: Poetry, Time, Place가 오는 25()55일간 이어온 대장정 의 막을 내린다.

 

유리 시-2
유리 시-2

현재까지 9,000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다녀간 이번 전시는 청주가 지난해 말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최종 선정된 이후 처음 선보인 기획전으로, 작가들의 손끝에서 투명하고도 단단하게 수많은 이야기를 지어온 유리를 통해 청주 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투영하는 전시다.

 

유리 시-3
유리 시-3

특히 청주는 최근 공예의 여러 분야 가운데서도 특히 유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뛰어난 유리공예 작가들을 배출해 왔다는 점에서 이번 전시가 더욱 특별하다.

 

로에베 공예상 파이널 리스트에 이어 2021 올해의 공예상, 2025 가나자와 세계 국제공예 공모전 등을 휩쓴 유리 작가 김준용 청주대 교수를 비롯해 세계를 무대 삼아 왕성히 활동 중인 지역의 작가들부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통해 만났던 정상급 해외작가들까지, 국내외 스물여덟 작가·팀이 함께한 이번 전시는 청주가 세계 유리공예 분야에서도 중심임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유리 시-4
유리 시-4

1500도가 넘는 뜨거운 열기 속에서 태어났지만 시린 겨울을 닮은 듯 투명하고 차가운 유리. 그 반전의 매력 속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의 공예를 마주해보는 건 어떨까.

 

이 시대 공예인들이 유리로 써 내려간 한 편의 시를 눈으로, 또 마음으로 낭독할 수 있는 유리공예특별전 《유리;Glass: Poetry, Time, Place 오는 25()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갤러리6에서 만날 수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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