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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아·줄리앙 쿠엔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리사이틀 개최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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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에서 ‘결합된 취향들(Les Goûts-réunis)’ 무대… 프랑스와 한국의 음악적 대화 선보여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오는 2026년 3월 7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첼리스트 홍승아와 프랑스 피아니스트 줄리앙 쿠엔틴이 함께하는 리사이틀로, 제목은 ‘결합된 취향들(Les Goûts-réunis)’이다.

홍승아·줄리앙 쿠엔틴,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리사이틀 포스터 / 주한 프랑스대사관 문화과 제공

이번 무대는 한국과 프랑스가 쌓아온 오랜 외교적·문화적 관계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자리다. 공연 제목인 ‘결합된 취향들’은 서로 다른 시대와 양식, 문화적 감수성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예술적 흐름으로 만나는 순간을 상징한다. 이를 통해 한불 양국의 예술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깊이 있게 조명할 예정이다.

 

무대에 오르는 첼리스트 홍승아는 깊이 있는 해석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꾸준한 주목을 받아온 연주자다. 여기에 프랑스 피아니스트 줄리앙 쿠엔틴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하며, 두 연주자는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과 감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첼로와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대화는 이번 리사이틀의 큰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바로크에서 근대에 이르는 프랑스 및 유럽 음악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프랑수아 쿠프랭의 ‘다섯 개의 콘서트용 소품’은 우아하고 정제된 프랑스 바로크 양식을 통해 공연의 문을 열고, 가브리엘 포레의 ‘첼로 소나타 제2번 g단조 Op.117’은 절제된 서정성과 깊은 내면의 울림을 전한다.

 

이어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중 ‘이탈리안 모음곡’은 신고전주의적 세련미와 경쾌한 리듬감을 통해 프로그램에 생동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카미유 생상스의 ‘첼로 소나타 제1번 c단조 Op.32’는 드라마틱한 전개와 뜨거운 감정선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며,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음악을 통해 양국의 역사적 우정과 문화적 연대를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는 물론, 한불 문화교류의 의미를 체감하고자 하는 관객들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홍승아와 줄리앙 쿠엔틴이 선보일 ‘결합된 취향들’은 단순한 독주회가 아니라, 서로 다른 문화권의 예술적 언어가 만나는 섬세한 교류의 장이다. 첼로와 피아노의 울림 속에서 관객들은 한불 수교 14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음악이 지닌 보편적 감동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공연 정보

공연명: 홍승아 첼로 독주회 ‘결합된 취향들(Les Goûts-réunis)’

일시: 2026년 3월 7일(토) 오후 2시

장소: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출연: 첼리스트 홍승아, 피아니스트 줄리앙 쿠엔틴

프로그램: 프랑수아 쿠프랭, 가브리엘 포레,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카미유 생상스 작품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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