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해조음미술관, 5인5색 초대전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 개최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해조음미술관(HAEJOUM ART MUSEUM)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특별 기획전 ‘5인5색 초대전 –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7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목·금·토·일요일에 개관한다.
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활발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여류화가 김춘자, 여주경, 이가영, 전혜원, 조부경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제목 ‘저문 바다에 붓을 씻고’는 거제도의 낙조가 아름다운 해조음미술관의 장소성과, 시인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창조적 다양성으로 빛나는 5인의 작품 세계
김춘자 화가는 생명과 성장의 주제를 몽환적 색감으로 표현하며, 여주경 화가는 도시 풍경을 전통 채색기법으로 재해석해 한국화의 현대적 확장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가영 작가는 욕망과 금기를 소재로 한 조형적 실험을 통해 생명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지하고, 전혜원 화가는 내면의 기억과 사고를 이미지화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조부경 화가는 색면 추상으로 공간의 깊이를 탐구하며, 설명적 요소를 제거한 미묘한 색감의 차이로 입체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해조음미술관, 예술의 섬 거제의 중심
해조음미술관은 거제 최초의 근·현대미술 전문 미술관으로, 이중섭·박수근·천경자·김환기·김창열 등 한국 근현대 대표작가의 작품과 함께 전혁림·양달석·문신 등 영남권 화가들의 작품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임호건 관장은 “거제의 천혜의 비경과 함께 즐기는 예술여행은 최고의 아트바캉스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예술적 힐링을 선사할 전시”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해조음미술관이 주최하고 예술법인 가이아가 주관하며, 예술섬거제협의회와 갤러리예술섬이 후원한다. 거제의 해질녘 바다와 함께하는 이번 ‘5인5색 초대전’은 예술과 자연이 만나는 감성적 휴식의 공간으로, 여름철 거제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아트바캉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