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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가을밤, 1만 5천 개의 꿈으로 빛났다” 2026 동부창고 페스타 ‘꿈의 창고’ 성료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오케스트라·팝페라의 선율부터 새활용 놀이터까지…7가지 ‘예술 조각’이 만든 가을 동화
페스타현장-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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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담배창고에서 문화의 보물창고로 탈바꿈한 동부창고가 지난 주말,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가을밤의 감성 선율로 가득 찼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지난 12()~13() 이틀간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한 『2026 동부창고 페스타–꿈의 창고』가 약 15,5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 은은한 감성 조명 물든 광장… 거리가 곧 무대, 시민이 주인공

올해 페스타는 을 키워드로 7가지 예술 조각(공연, 체험, 마켓, 전시 등)을 오감으로 즐기는 몰입형 축제로 기획됐다. 해가 기울자 동부창고 단지 구석구석에 은은한 달빛 조명과 은하수 오브제가 불을 밝히며 특유의 고즈넉하고 감미로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야외 잔디밭과 십자로 골목은 순식간에 가을 야간 축제장으로 변신했다.

페스타현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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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빛별빛아래 펼쳐진 감동의 선율

핵심 무대였던 창고 스테이지는 이틀 내내 관객들의 환호로 뜨거웠다.

· 12(달빛 스테이지): 청소년들의 에너지 넘치는 꿈의 무용단공연과 감미로운 발라드 선율이 어우러지며 축제의 포문을 열었다.

· 13(별빛 스테이지): ‘꿈의 오케스트라아이들이 만들어낸 웅장한 협연이 가을하늘에 울려 퍼지자 객석에서는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 펼쳐진 환상적인 벌룬쇼와 팝페라, 아카펠라 그룹의 하모니는 잔디밭에 둘러앉은 가족, 연인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 놀이와 상상이 현실로… 가치 소비 더한 친환경 체험

단순히 보고 듣는 축제를 넘어, 동부창고 구석구석은 시민들의 놀이터이자 문화 교류의 장이었다. 야외 십자로에서 열린 새활용 놀이터에서는 버려지는 자원을 예술품으로 되살리는 친환경 공예 체험이 이어져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37동에서 진행된 , 우리동네 비밀 친구-청주 수호신체험전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찾은 청주시민 최모 씨(45)아이들은 친환경 놀이터에서 신나게 뛰놀고, 어른들은 잔디밭에서 아름다운 조명과 함께 오케스트라 공연을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선물 같은 주말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이사는 올해 꿈의 창고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예술의 주체가 되어 동부창고라는 공간을 완성해 주셨기에 더욱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동부창고가 청주시민의 일상에 영감과 휴식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페스타현장-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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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쉴 틈 없는 가을 문화 잔치… 영화·국제교류·한글날 행사 릴레이 예고

한편, 뜨거운 호응 속에 ‘2026 동부창고 페스타의 막은 내렸지만, 동부창고의 가을 문화 열기는 쉬지 않고 이어진다.

 

오는 919()에는 관객 참여형 영상문화축제 ‘2026 청주 스크린 밖 페스티벌이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민이 직접 배우가 되는 스크린 밖 촬영장세트 체험부터 크로마키 합성, 영화 분장, 퀴즈대회, 야외 영화 상영회 등 색다른 영화적 연출과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20() 38동에서는 동아시아 문화 교류의 장인 동아시아문화도시포럼이 열린다. 이어 109() 한글날에는 세계 각국 주민들이 참여하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등 다채로운 한글날 기념행사가 동부창고를 채운다.

 

동부창고에서 이어지는 주요 행사 상세 일정 및 참여 정보는 동부창고 공식 누리집(dbchangk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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