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경(Laila Lee) 개인초대전: 모더니즘의 한계를 넘어서는 ‘해체된 그리드(Deconstructed Grid)’, 자연의 위로를 담다"
은빛 햇살이 아름다운 사월을 맞이하여 여의도 잡지박물관에서 이나경 작가의 개인초대전이 열린다. 전시는 다가오는 4월 17일(월)부터 26일(일)까지 여의도 잡지박물관 내 M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모더니즘의 차가운 형식주의를 깨고 생명력을 불어넣은 작가의 의도를 반영하여, 형식주의의 그리드를 허물고 피어난 자연과 그 따뜻한 위로의 미학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나경(Laila Lee) 작가는 현재 Degrid Academy 대표이자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진흥원 KAPA미술연구소 연구원, 그리고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이다. 또한 '해체된 그리드(Deconstructed Grid)'라는 개념을 직접 집필하며 자신만의 확고한 예술적 철학을 구축해왔다. 작가의 작품들은 그 탁월성을 인정받아 중국 북경 상상국제미술관, 러시아 문화원, 솔과학 출판사, 반월타워, 아인시티 등 주요 기관과 다수의 개인에게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개념인 '해체된 그리드'는 미술사적 맥락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으로 대표되는 모더니즘의 형식주의 그리드는 회화의 순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화면에서 시간성, 자연성, 감성, 문학적인 환영(illusion)은 물론 외부와의 상호작용성까지 모두 배제하는 엄격함을 보였다.
그러나 이나경 작가는 이러한 모더니즘의 차가운 형식주의가 제거해버린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요소들을 화면 위에 다시금 호출한다. 그녀는 형식주의 그리드가 지워버린 것들을 재표현함으로써, 오히려 그리드의 의미를 내파(implosion)시키는 혁신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작가는 내면적 필연성에 의해 선택된 괴테의 감성적 색채를 차용하여, 엄격했던 그리드 안에 생명력과 감정을 불어넣는다.
작품의 물성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나경 작가의 해체된 그리드 그림은 돌가루와 아크릴을 혼합한 복합재료(Mixed media)를 사용하여 조각처럼 깎아내는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고된 노동집약적 과정을 통해 평면 회화는 입체적인 구조물로 거듭난다. 특히 돌가루가 주재료로 사용되어 온도, 습도, 햇살 등의 외부 환경에 프레스코화처럼 강한 견고함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 중 하나인 <Deconstructed Grid- 꽃, 봄꽃>은 수줍은 소녀 같은 봄꽃의 느낌을 그리드에 고스란히 담아낸 대작이다. 밑작업을 입체적으로 겹겹이 쌓아 만든 후 이를 다시 조각처럼 깎아내서 완성한 이 작품은, 캔버스 위에 구현된 조각적 회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작가의 독창적인 물성 탐구는 다른 자연 모티브의 작품들에서도 빛을 발한다. <Deconstructed Grid- 자연, 봄비>는 차갑고도 부드러운 봄비의 감성을 담은 그림으로, 밑작업으로 그리드를 얇게 만든 후 그라데이션 기법과 나이프 작업을 교차하여 표면을 완성했다.

또한 <Deconstructed Grid- 자연, 삼월에 내리는 눈>은 삼월의 연두빛 새싹과 그 위에 함박눈으로 내리는 자연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복합재료를 붓으로 도톰하게 입체적으로 얹은 후 재료 본연의 물성을 이용하여 그리드에 자연스러운 크랙이 나게 유도했으며, 그리드 사이에 작은 여백을 주어 시각적으로 답답하지 않게 조율한 세심함이 돋보인다.

돌가루와 아크릴 복합재료를 깎아서 만든 <Deconstructed Grid- 꽃, 복사꽃> 역시 조각처럼 입체적인 그림이며, 돌가루가 주재료로 쓰였기 때문에 온도, 습도, 햇살 등 외부 환경에 프레스코화처럼 견고한 내구성을 지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나경 작가의 독창적인 '해체된 그리드' 작품들은 오프라인 전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온라인 아트 플랫폼인 '사치아트(Saatchi Art)'를 통해서도 글로벌 미술 애호가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공간의 제약 없이 작가의 철학이 담긴 입체적인 캔버스를 감상하고 소장하길 원하는 전 세계 컬렉터들은 사치아트 온라인 갤러리(https://www.saatchiart.com/en-kr/account/profile/2922735) 통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술가는 미래의 것을 현재에 사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백남준 작가의 철학처럼, 이나경 작가는 입체적이고 모던한 '해체된 그리드'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예술을 묵묵히 선보이고 있다. 주로 자연을 모티브로 한 그녀의 해체된 그리드 그림은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건넨다. 예술이 인류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다는 작가의 굳건한 믿음이 담긴 이번 전시는, 사월의 봄날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치유와 사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본 전시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무료로 입장하여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상세한 내용 및 작품 문의는 작가의 연락처(010-7678-0116)나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인스타그램(@laila_degrid)을 통해 가능하다.
전시 상세 안내
- 전시명: 이나경 개인초대전 (THE SOLO EXHIBITION BY Lee, Na-Kyung)
- 전시기간: 2026. 4. 17 (Mon) ~ 26 (Sun)
- 전시장소: 여의도 잡지박물관내 M미술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잡지회관 B1)
- 관람안내: 평일 및 주말 Am 9 ~ Pm 6 (상시 무료 입장)
- 관련 문의 (ARTIST CONTACT):
- M. +82 10 7678 0116
- I. @laila_degrid
- E.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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