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Kiaf·Frieze 연계 ‘청담 나잇’, 예술과 음악·행운이 어우러진 특별한 밤
Kiaf SEOUL 2026과 Frieze Seoul 2026 개최에 맞춰 청담동 일대에서 펼쳐진 연계 문화행사 ‘청담 나잇(Cheongdam Night)’이 예술과 음악, 관객 참여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만들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담 나잇’은 세계 미술계의 이목이 서울에 집중되는 Kiaf와 Frieze 기간에 맞춰 청담동 일대의 갤러리와 문화예술 공간들이 전시와 공연,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국내외 미술 관계자와 컬렉터, 작가,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 현대미술의 역동성을 경험하고 교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더샵갤러리 이은숙 관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이은숙 관장은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Kiaf와 Frieze를 계기로 문화예술의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키다리갤러리 김민석 대표가 인사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행사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 관계자와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내외 미술계의 시선이 서울에 집중되는 시기에 예술을 매개로 새로운 만남과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공연은 TV조선 대학가요제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알린 가수 조현서가 맡았다. 조현서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호소력 짙은 음색, 안정적인 무대 매너로 행사장을 사로잡았다. 관객들은 노래가 이어질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앙코르 요청이 쏟아졌다.
조현서는 서경대학교 실용음악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2024년 시흥시 듀엣가요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TV조선 대학가요제에서는 감성적인 보컬과 뛰어난 곡 해석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ZOYONA’라는 이름으로 EP ‘Lion’과 싱글 ‘그래요’를 발표하는 등 음원 활동과 각종 공연을 통해 음악적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조현서가 앙코르곡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앙코르 공연을 기다리는 시간마저 모두가 함께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이어진 조현서의 앙코르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다시 한번 끌어올렸다. 관객들은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공연에 적극적으로 호응했고, 조현서 역시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소통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의 무대는 미술을 중심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 음악적 감동을 더하며 ‘청담 나잇’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앙코르 공연이 끝난 뒤에는 본격적인 경품 추첨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참석자 전원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경품 추첨이었다. 자신의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리는 설렘과 당첨자를 향한 축하가 어우러지면서 행사장은 웃음과 환호로 가득했다.
경품 당첨 여부를 떠나 모든 참석자가 함께 박수를 보내고 즐기는 모습은 이번 행사의 개방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예술을 매개로 만난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고 행운을 나누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인사말과 축하공연, 앙코르 무대, 관객 참여 프로그램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구성이 돋보였다. 특히 Kiaf와 Frieze의 열기를 전시장 밖 청담동 일대로 확장하고, 미술과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 경품 추첨을 끝으로 모든 공식 프로그램은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현대미술과 음악, 교류와 행운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특별한 추억을 안고 행사장을 떠났다.
Kiaf와 Frieze 연계 행사로 마련된 이번 ‘청담 나잇’은 서울이 국제적인 미술도시로 성
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갤러리가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사람과 사람이 만나 교감하는 열린 문화공간임을 확인하게 했다.
특히 조현서의 축하공연과 앙코르 무대,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경품 추첨은 이날 행사를 더욱 활기차고 따뜻하게 만든 핵심 프로그램이었다. 예술과 음악,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조화를 이룬 현장의 풍경은 2026년 서울 아트위크를 장식한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