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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 년 화업, 그 예술의 여정을 조명하다 - 도원(道圓) 박영재 개인전 《구순전(九旬展)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인사아트센터, 충북갤러리 _ 9월 2일 ~ 14일
 박영재 개인전 포스터
박영재 개인전 포스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오는 92()부터 914()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2충북갤러리에서 2026년 하반기 작가 지원 전시로 도원 박영재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구순을 앞둔 원로 한국화가 박영재 화백의 화업(畵業)을 모아 여는 자리다. 오랜 시간 이어온 작품 활동을 돌아보고, 국내외 자연과 풍경을 중심으로 구축해 온 그의 깊은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박영재_도담산봉
박영재_도담산봉

박영재 화백은 자연을 직접 찾아 마주하고 그리는 사생(寫生)을 중심에 두고 작업해 왔다. 국내의 산과 바다, 폭포와 호수는 물론 미국, 프랑스, 스웨덴,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누비며 현지의 자연과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자연의 형태와 색채, 현장에서 받은 인상을 작가 특유의 조형 언어로 표현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작업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한국화 70여 점을 선보인다.

박영재_장백폭포
박영재_장백폭포

1938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난 박영재 화백은 춘천사범(현 춘천교육대학교)과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하고, 묵원 차평리 선생을 사사했다. 평생 미술 교사로 봉직하면서도 개인전 6, 해외전 7회를 비롯해 다수의 단체전에 출품하며 한시도 붓을 놓지 않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한국예총 미술공로상, 2024년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예술인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주요 미술단체의 회장과 고문을 역임하는 등 창작과 미술계 발전에 이바지해 왔다.

박영재_설산
박영재_설산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한길을 걸어온 지역 출신 원로 예술인의 예술적 성과를 기록하고 공유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그 예술 여정이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www.cbartgallery.com) 또는 문화예술복합시설운영단(043-299-9389)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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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재화백#충북갤러리#구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