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미술교류전... 중국 난징에서 꽃을 피워...
한국과 중국 화가 135명 참가, 양국 문화 예술 교류
동양의 미학과 현대예술의 감성을 교차시키는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이 6월3일부터 10일까지 중국 난징시 CHOC PARK 4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중국 난징시 대외문화교류센터와 류존혜 현대수묵예술원장이 공동 주최하였으며 한국의 대표작가 72명, 중국의 대표 작가 63명이 대거 참여하여 큰 이목을 끌었다.

전시 기획자인 류존혜(리우춘후이) 중국 국가 1급 미술사는 중국 미술가협회회원, 북경시 특급교사, CCTV 특급 초빙교수로 활동 중이며 그의 예술적 영향력과 교류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류존혜 미술사는 제백석(치바이스)의 3대 제자로써 중국미술의 정통을 계승하고 있다.
전시 주제는 意在東方(의재동방)으로 동양의 철학과 자연 정신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해석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수묵화, 서예, 추상 표현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작품세계가 펼쳐졌다.
한국에서는 고재봉 동방갤러리 관장과 조철수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포함한 중견 및 원로작가들이 참여해 한국 현대미술의 깊이를 전했으며, 김지련, 문혜경, 박명흠, 서정숙, 손수민, 이 은, 이기옥, 조기수 작가 등이 참여 했다.


전시는 6월 10일까지 일반 관람이 가능하며, 한국과 중국 예술계의 상호 이해와 문화예술 외교를 촉진하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방갤러리 고재봉 관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양국 작가 간 예술적 철학을 교류하고 동양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이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확장을 통해 국제 현대미술계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중국 CCTV는 2025년 6월 6일 저녁 9시 뉴스에 이번 한중현대미술교류 상황과 전시된 작품들을 상세히 취재 보도했다. 이날 CCTV는 한중 문화교류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하여 현장에서 양국 대표 화가들이 즉석 합동 작품을 창작하는 장면을 중계했다.
이번 교류전은 작년에 서울에서 개최한 한중현대미술 교류전의 연장선상으로 개최된 것으로 앞으로 매년 교류전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