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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부르고, 함께 나누다” — 제19회 남한산성 아리랑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신경식 문화예술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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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목회의 정성과 시민들의 응원으로 빛난 축제의 하루 문화의 날, 모두가 하나 된 성남의 가을 음악회
남한산성 아리랑축제 전경
남한산성 아리랑축제 전경

20251025일 토요일, 성남 희망대 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19회 남한산성 아리랑 축제1,0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문화의 날을 맞아 주최하고, 장애복지 사단법인 청목회가 주관하여 장애 어르신과 홀몸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 주민 모두를 위한 따뜻한 문화의 장으로 펼쳐졌다.

 

행사에는 문승호 경기도의원이 지역 발전을 위한 꾸준한 의정활동으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전경만 수정구청장과 국민의힘 수정구 장영하 당협위원장이 축사를 전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이끌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국회의원(수정구)은 국정감사 일정으로 직접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마음을 함께했다.

무대에서 대표곡 가인을 부르고 있는 가수 김란영
무대에서 대표곡 가인을 부르고 있는 가수 김란영

무대는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했다.

암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 오른 가수 김란영은 전성기 못지않은 힘찬 노래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경기명창 양은별의 국악 무대는 남한산성 자락까지 울려 퍼지는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미스터트롯 진성 모창가수 손빈, 그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한층 풍성한 음악 축제가 완성되었다.

 

한편, 주관단체인 사단법인 청목회(회장 김순희)52년째 지역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도 아침 8시부터 회원들과 함께 행사 준비에 나섰다.

자원봉사자들은 관객 1,000여 명에게 수건, 장바구니, , 생수, 따뜻한 커피를 정성껏 나누었고, 어린이들에게는 책 선물을 전달해 감동을 더했다.

특히 장애인분들을 위한 4kg 쌀 경품 추첨, 열정적으로 응원한 한 노부부에게 돌아간 55인치 대형 TV 경품 등 훈훈한 이벤트가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청목회 관계자들은 자리를 정리하며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축제는 나눔과 배려, 그리고 공동체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던 성남의 가을 음악회로 기억될 것이다.

본 행사의 공연 영상은 신한국TV’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신경식 문화예술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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