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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휩쓴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현정, 베토벤의 ‘불멸’을 만나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입력
“고통의 유연한 포용, 그리고시공간을 초월하는 거장의 음률”…“피아니스트 임현정, 베토벤 소나타시리즈의 정점 '불멸' 개최” 10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베토벤의 음악은 시대를 넘어 살아남았다. 그리고 한 명의 피아니스트가 그 음악의 시간을 다시 따라간다.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II 〈불멸〉’포스터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를 휩쓴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베토벤의 음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무대를 마련한다.
 

피아니스트 임현정이  오는 10월 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II 〈불멸〉’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를 하나의 연속된 음악적 여정으로 바라보는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다. 
 

지난 3월, 삶의 고뇌와 맞서 싸우는 프로메테우스의 영웅적 기개로 청중을 매료시켰던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1 '영웅’이 절망에 맞선 격정의 서사였다면, 이번 '불멸'은 그 모든 시련과 고통을 자양분 삼아 승화시킨 베토벤 영혼의 가장 빛나는 순간들을 조명한다.


이번 공연의 키워드는 ‘불멸’이다. 베토벤에게 피아노 소나타는 단순한 연주곡을 넘어 자신의 음악적 생각과 내면을 드러내는 중요한 장르로 꼽힌다. 초기 작품에서부터 원숙기에 이르기까지 그의 소나타에는 시대의 변화와 개인적인 고뇌, 음악적 실험이 함께 담겨 있다.

 

임현정은 이번 무대에서 여러 작품을 통해 베토벤 음악의 변화와 특징을 들려줄 예정이다. 
베토벤의 소나타를 단편적인 작품으로 나누기보다 하나의 음악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작품마다 다른 리듬과 선율, 구조적 특징을 통해 베토벤 피아노 음악이 지닌 다양한 면모를 들려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임현정

피아니스트 임현정은 3살에 음악을 시작하여 12살에 자의로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다.
프랑스 콤피엔느 음악원에 입학해 5달 만에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루앙 국립 음악원을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및 조기 졸업했다. 이후 파리고등국립음악원에 입학하여 앙리
바르다를 사사하고 최연소 조기졸업과 동시에 수석 졸업을 하였다.


2010년 8월, 프랑스 파리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을 8일 연속 암보로 연주해 내며 EMI 클래식에 전격 스카우트되었다. 이는 10년 만에 EMI 클래식과 계약한 한국인 아티스트이자, 100년이 넘는 EMI 클래식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인터내셔널 발매였다.


만 24세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발매하며 '전 세계 최연소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연주자'라는 파격적인 데뷔를 이뤄냈다. 녹음을 위해 베토벤의 편지 3,000페이지와 관련 서적을 연구한 그녀는 음반 프로듀싱과 작품 해설까지 직접 맡으며 감성적이고 인간적인 베토벤을 담아냈다.


이 데뷔 앨범으로 2012년 한국인 최초이자 역사상 최초로 데뷔 앨범 빌보드 클래식 종합 차트 1위, 아이튠즈 클래식 차트 1위를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음악산업연맹(IFPI)에서
공식 인정하는 “Gold Status"지위를 획득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부상했다.


임현정은 "베토벤에게 음악은 절망 속에서 신성한 빛을 퍼뜨리는 도구였다"며 "이번 무대는 시대를 뛰어넘어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꺼지지 않을 불멸의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사이틀은 베토벤이 청년기의 패기와 청각 장애라는 비극적 운명을 뛰어넘어 순수한 창작의 열락에 다다르는 과정을 상징하는 네 편의 핵심 소나타로 구성된다.
초기 베토벤의 거침없는 실험정신과 파격적인 비르투오조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소나타 3번 C장조(Op. 2 No. 3)’ 및 격동적인 감정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소나타 5번 c단조(Op.

10 No. 1)’를 비롯해, 한층 깊어진 내면의 명상과 구조적 성숙이 빛나는 ‘소나타 7번 D장조(Op. 10 No. 3)’, 그리고 피아노 음악 역사상 가장 찬란한 빛과 생명력을 지닌 불후의 명작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슈타인(Op. 53)’이 연주된다.


특히 베토벤 소나타는 같은 피아노라는 악기를 사용하면서도 작품에 따라 전혀 다른 세계를 만들어낸다. 강렬한 에너지와 서정적인 선율, 치밀한 구조와 자유로운 표현이 교차하며 베토벤만의 음악적 언어를 구축한다.


이번 공연에서 임현정은 이러한 베토벤의 음악적 면모를 자신의 해석으로 풀어낸다. 단순히 유명한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보다 소나타를 통해 베토벤이라는 작곡가의 음악적 여정을 바라보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불멸’이라는 제목 역시 베토벤의 음악이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연주되고 사랑받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 시대의 음악이 어떻게 시간을 넘어 현재의 청중에게 전달되는지를 피아노 독주라는 형식으로 확인하는 자리다.
베토벤의 음악을 오랫동안 탐구해 온 임현정이 이번 무대에서 어떤 음향과 해석으로 그의 소나타를 풀어낼지 관심이 모인다.


프로그램

Ludwig Van Beethoven

Piano Sonata No. 3 in C Major, Op. 2 No. 3
(피아노 소나타 제3번 C장조, 작품번호 2-3)

Piano Sonata No. 5 in c minor, Op. 10 No. 1
(피아노 소나타 제5번 c단조, 작품번호 10-1)

Piano Sonata No. 7 in D Major, Op. 10 No. 3
(피아노 소나타 제7번 D장조, 작품번호 10-3)

Piano Sonata No. 21 in C Major, Op. 53 “Waldstein”
(피아노 소나타 제21번 C장조, 작품번호 53 '발트슈타인')

 

공연명: 임현정의 베토벤 소나타 시리즈 II 〈불멸〉
일시: 2026년 10월 3일 오후 5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출연: 피아니스트 임현정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공연시간: 약 90분


한편, 이번 공연의 주관사인 다나기획사는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예술에 대한 모토를
존중하며, 2020년도 기획사 창립 이래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파격적인 공연 티켓
할인 정책이 있다. 저소득층, 청소년, 대학생, 예술인, 국가유공자, 장애인, 임산부, 어르신
등 다양한 관객들과 더 깊고 넓게 예술을 향유하고자 파격적인 티켓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예매는 NOL티켓 및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 그리고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공식
홈페이지 www.hjlim.com 에서 가능하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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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피아니스트#불멸#임현정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