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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실경에서 流를 찾고... 流를 그린다_ 임영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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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실경에서 流를 찾고... 流를 그린다_ 임영란 작가

화가 박영석 기자
입력

임영란(전 강서미협 사무국장) 한국화 작가가 긴 침묵을 깨고 개인전을 열고 있다. 다섯 번째로 여는 개인전의 주제는 흐를 ()”이다.
 

자연에서 물의 흐름과 시간의 순환, 흐름의 연속성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자 계곡의 물과 바위의 이끼를 통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세월의 이야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임영란 작가는 오픈식에서 한때 노자의 물의 철학 上善若水 (상선약수)를 탐구하다가 자연스럽게 크고 거친 바위가 물을 다스리고, 시간의 흐름에 쪼개지고 단련되어 작은 조약돌로 다시 모래 알로 겸손과 인내의 세월을 시간의 순환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작업이 상선약수(上善若水 )와 같이 지금의 나의 작업은 자연 속 실경에서 流를 찾고 流를 그린다고 강조했다

 

임영란 한국화가
임영란 한국화가 오픈식에서 작품 "流"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현재 한국화 화가로써 세명미술교습소 원장, 한국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창작미술협회 사무국장을 역임하면서 바쁜 와중에도 많은 사회활동과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갤러리 전시 모습
"流" 72.7 X 53.0 cm 화선지에 채색

임영란 작가의 개인전을 열고 있는 갤러리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강서미협 서영옥(한국화)작가 개인이 살던 집을 갤러리로 용도변경해서 2024년에 문을 열었다. 이는 낙후된 강서구의 화곡동 구길 지역의 문화예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하는 뜻에서 번지수를 브랜드로 한 꿈꾸는 갤러리 9586”을 오픈 했다고 한다.

꿈꾸는 갤러리
꿈꾸는 갤러리 9586  서영옥 관장

서영옥 관장은 전시장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러한 갤러리가 우리들이 사는 동네 한가운데 많이 생겨나서 문화예술의 꽃이 피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흐르는 물 처럼, 세월 처럼, 임영란 작가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진다.

화가 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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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란작가#갤러리9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