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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숨결로 빚은 인간 내면의 풍경... 강금복 작가 초대 개인전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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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매화·푸른 바다 주요 모티프로 삼는 작가의 회화 세계 집중 조명 2월 1일 ~ 28일,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1층 갤러리

[목포=코리아아트뉴스]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인간의 내면과 삶의 태도를 성찰해온 강금복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2월 1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영암 소재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1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소나무, 매화, 푸른 바다를 주요 모티프로 삼아 자연 풍경을 넘어 정신성과 삶의 태도를 비추는 강금복 작가의 회화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 강금복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강금복 작가는 지금까지 70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독보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견 화가다.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중국 등 세계 각국의 국제전에 참여하며 한국 미술 특유의 정서와 조형미를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특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초대작가로 활동했으며, 2026년 프랑스 모레쉬르 루앙 국제미술 스케치센터 계약작가로 선정되어 다시 한번 유럽 무대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 강금복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그의 작품성은 이미 공공 영역에서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세종청사 국가미술품 공모에 당선되어 설치된 가로 21m, 세로 4.5m 규모의 초대형 벽화는 그의 예술적 스케일과 공공성을 상징하는 대표작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소나무는 사계절의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매화는 혹독한 겨울 끝에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한다. 여기에 모든 것을 품고 다시 길을 내어주는 생명의 근원인 푸른 바다가 더해져 전시장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 강금복 전시 작품 / 사진: 목포복합문화공간 KR갤러리 제공

작가의 회화는 단순히 자연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절제된 색감과 밀도 있는 필치로 여백의 미를 살리며, 관람객에게 ‘상생’과 ‘회복’에 대한 사유를 제안한다.

강금복 작가는 “소나무, 매화, 바다라는 세 이미지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며 “끝없이 흔들리면서도 결국 스스로를 회복하는 생명의 리듬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이번 전시는 자연에 투영된 인간의 내면과 삶의 균형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흔들리지 않는 정신과 희망의 가능성을 화폭에 담아온 강 작가의 작품들은 관람객 각자에게 자신만의 ‘내면 풍경’과 마주하는 고요한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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