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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식을 듣자마자 댓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문학/출판/인문

[우리말] 소식을 듣자마자 댓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최대호 교수
입력
[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정겨운 우리말☆
소식을 듣자마자 댓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이미지:류우강 기자]


♤답세기 : 잘게 부서진 짚 따위의 찌꺼기

   예)태호가 답세기를 긁어모아 군불을 땐다.


♤당코 : 여자 저고리 깃의 뾰족하게 내민 끝


♤대매 : 단 한 번에 때리는 매 

  예)이놈아, 요다음엔 대매에 힘줄이 끊어질 테니 그리 알아라.(홍명희, <임꺽정>)


♤대바라기 : 끝물에 따 들이지 못하여 서리를 맞고 말라버린 고추나 목화송이


♤댓바람 : 일이나 때를 당하여 서슴지 않고 당장

  예)소식을 듣자마자 댓바람으로 달려 나갔다

♤댕기풀이 : 예전에, 관례를 지낸 사람이 친구들에게 한턱내던 일


♤더그매 : 지붕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


♤더께 : 몹시 찌든 물건에 앉은 때

  예)눈발은 자꾸만 창가에 더께로 쌓여 엉켜 붙었다.


♤더넘 : 넘겨 받은 걱정거리

   더넘바람 : 초가을에 서늘하게 부는 바람. 작은 가지가 움직일 정도로 선들선들 부는 바람
 

 

 

최태호
최태호 교수


 최태호 중부대학교 한국어학과 명예교수

             한국어문학회 회장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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