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청의 아름다움, 오타와를 물들이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전통예술 워크숍 성공적 개최
![전통문양을 따라 그리는 참가자의 손끝 – 오타와에서 느끼는 한국의 색과 혼 [사진: 문화원 제공]](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14/1749864095040_742115354.webp)

[오타와=코리아아트뉴스 강영자 시인 기자]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은 지난 6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국 전통 채색예술의 정수인 ‘단청(丹靑)’을 조명하는 워크숍 *‘단청, 한국의 색과 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OIS ART OF CANADA(대표 제니이)와 서울 무우수 갤러리(대표 이연숙)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문화원 강당은 한국 전통 미학의 정수를 배우려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워크숍은 한국에서 초청된 단청 전문 예술가의 심도 깊은 강연과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 건축에 깃든 다채로운 색채와 상징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경청한 뒤, 직접 단청 문양을 그려보며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오감으로 체험했다. 현지 시민들은 “단청의 정교함과 그 안에 담긴 철학적 의미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단청의 유구한 역사와 심오한 철학, 전통 색채가 지닌 상징성에 대한 설명은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국 미학의 깊이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단순한 예술 체험을 넘어, 한국 문화의 정신과 미적 가치에 대한 공감이 오타와 현지 커뮤니티 내에서 확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한 OIS ART OF CANADA는 2018년부터 한-캐 예술 교류를 위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온 비영리 단체다. 특히 이번 오타와 워크숍과 연계하여, 토론토 918 바서스트 센터(918 Bathurst Centre)에서는 ‘The Colours and Soul of Korea: DANCHEONG’ 전시회를 6월 15일(일)까지 개최 중이며, 개막행사는 지난 6월 6일(목) 성황리에 열렸으며 6월 15일 (일)까지 전시된다.


서울의 무우수 갤러리는 한국 전통을 기반으로 한 실험적 현대미술을 선보이며, 문화 간 소통을 이끄는 다채로운 전시를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주캐나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캐 양국 간 문화예술 교류의 지평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