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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평화의 길 제4화: [파리 센강에서 올리는 감사, 대륙으로 향하는 다리]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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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 4일째, 우리 가족은 프랑스의 심장이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파리 센강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닿았습니다.

이곳은 70여 년 전, 알지도 못하는 나라의 평화를 위해 멀리서 찾아와 고귀한 피를 흘렸던 프랑스 청년들의 숭고한 영혼이 깃든 곳입니다. 그들이 남겨준 평화의 빚을 기억하며, 이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인 하성이가 하얀 국화 한 송이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어른들이 만든 기념비라는 무거운 돌벽 앞에서, 아이는 과거의 비극을 지우듯 맑은 눈망울로 평화의 인사를 건넵니다. 그들이 지켜낸 평화 속에서 한 아이가 이토록 자유롭게 자라나 대륙을 달리고 있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는 가난한 예술가의 살아있는 헌화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김종희 파리 한인회장님께서 따뜻한 국화와 함께 찾아와 하성이의 여정을 향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보태주셨습니다. 한인회장님의 정성스러운 손길과 길 가던 파리 시민들의 다정한 서명이 우리의 캔버스(차량) 위에 빼곡히 채워질 때, 연대라는 이름의 커다란 에너지가 차오름을 느낍니다.
 

이념의 벽을 허물고 하나의 한국을 그려가는 22,500km의 행진, 그 네 번째 날의 기록을 영상으로 함께해 주세요.

 

장소: 프랑스 파리 센강 한국전 참전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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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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