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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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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발표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에어로케이상 임종석 ‘시대에게’, 호모파베르상 조은희 ‘열매의 단면’
임종석, 시대에게 To Contemporaries, 14X14
임종석, 시대에게 To Contemporaries, 14X14X22cm, 순은, 2025

9901의 경쟁을 뚫은 대상작 못지않게 화제를 불러일으킬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의 주인공들이 발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가 지난달 31() 대상 등 주요 수상작 발표에 이어 11()에는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파트너상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파트너상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파트너인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 이하 에어로케이)」과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켈란젤로 재단」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열흘간 각 파트너들이 심사숙고한 끝에 에어로케이상에는 금속 작품 시대에게(임종석, 한국)’, 미켈란젤로 재단이 개최하는 유럽 공예 전시 이름을 딴 호모파베르상에는 한지 장신구 열매의 단면(조은희, 한국)’이 각각 선정됐다.

 

2023년에 이어 2회 연속 파트너상을 후원하며 지역 사회와 예술 발전에 동행해 온 에어로케이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변화를 탐색하며 새로운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철학을 반영해, 전통 세선 세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 조형미를 구축해 온 임종석 작가를 에어로케이상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에어로케이 5개 노선 왕복 항공권이 제공된다.

 

올해 새롭게 청주공예비엔날레 파트너에 합류한 미켈란젤로 재단은, 한지를 꼬아 반복해 엮으며 만드는 조형적이면서도 장인정신이 결합된 조은희 작가의 액세서리 작품에 상을 부여하며, 2026년 베니스에서 열리는 유럽의 대표 공예비엔날레 호모파베르전시에 해당 작품을 소개하기로 했다.

 

파트너상 시상식은 오는 94()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식 후에 이어지는 리셉션에서 진행되며, 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와 안드레아 토마시 호모파베르 소싱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시상한다. 파트너들이 선택한 영광의 주인공들 작품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물성의 서사(Hands in Sequence: A Narrative of Material)’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역대 최다인 71개국이 참여해 대상부터 파트너상까지 치열한 경쟁과 화제를 모은 공모전을 비롯해 전시, 학술, 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만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4()부터 112()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역대 최장기간인 60일간 열린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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