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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新 책가도: 사물의 세계’ 개최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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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희·최재혁·소소영 작가, 조선 책가도 의미 재해석… 9월 6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2026년 두 번째 기획전 ‘新 책가도: 사물의 세계’를 오는 8일부터 9월 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책가도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 새롭게 해석된 책가도 작품을 통해 책과 사물, 그림이 전하는 아름다움과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책가도는 조선시대 후기에 성행한 그림으로, 책장 안에 책과 도자기, 문방구 등 여러 사물이 놓인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당시 사람들은 책가도를 통해 출세, 건강, 부귀 등 좋은 일을 기원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 작가 박송희, 최재혁, 소소영 3인의 책가도 작업을 소개한다.

박송희 작가는 사물에 담긴 기억과 시간, 관계의 의미를 도자와 종이 작업으로 표현한다. 일상 속 사물을 통해 개인의 내면과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최재혁 작가는 세월의 흔적이 남아 있는 사물을 주요 소재로 삼는다. 작가는 사물이 오랜 시간 쌓아온 기억과 흔적을 캔버스 위에 정교하게 기록한다.

소소영 작가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사물이나 자신의 기억과 연결된 사물을 떠올리며 작업한다. 이를 통해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과 감정을 작품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 위치한 오창전시관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원규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주변의 사물에도 관심을 갖고,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이야기를 발견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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