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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오케스트라 산책’…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객과 만난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입력
음악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베토벤과 무소르그스키를 잇는 특별한 무대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3월30일 롯데콘서트홀 포스터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오는 3월 30일(월)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은 잠시 음악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된다.
봄밤을 산책하듯,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PROMENADE’ (산책) 음악 속으로  빠져든다. 

 

이번 공연이 더욱 특별한 것은 익숙한 명곡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과 미술이 만나는 감상 방식을 무대 위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베토벤의 대표 협주곡과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산책’이라는 주제로 엮어, 관객에게 보다 선명하고 입체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이처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탄생한 두 작품을 공통의 이미지로 연결해 선보인다. 

 

지휘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남윤이 맡으며, 협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함께한다.

 

1부에서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이 연주된다. 이 곡은 자연 속 산책을 일상의 일부로 삼았던 작곡가가 내면의 질서와 균형에 집중하던 시기에 완성된 작품이다.   베토벤이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고전적 균형미와 서정성, 장대한 구조를 함께 지닌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역사상 최연소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협연으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으로 작품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2부에서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라벨 편곡 버전으로 연주된다. 무소르그스키는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유작 전시회를 본 뒤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전람회의 그림》을 남겼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된 하르트만의 그림을 영상으로 함께 선보여, 관객이 음악과 이미지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무소르그스키가 그림에서 받은 인상과 작품의 흐름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대표 사진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

2008년 창단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뛰어난 연주력과 해석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음악이 멈추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2026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등 다양한 공간으로 무대를 넓히며 클래식 음악의 문화적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10월 재단법인으로 새로이 출범하여 더욱 수준 높은 연주와 다양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음악 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에 의해 창단되었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

‘음악이 멈추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21년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인 ‘CLUB W’를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6년에는 3월 , 7월 , 10월 등 보다 확장된 음악적 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김남윤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공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남윤 (Music Director & Maestro)은 음악감독 및 지휘를 맡아 분명하고 깊이 있는 해석과 폭넓은 통솔력으로 오케스트라와 관중을 압도하는 저력을 가진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획기적인 운영 방법을 통해 국내 민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명강의, 연주와 함께 클래식을 배우는 <김남윤 클래식 투어> 시리즈 강좌를 통해 클래식과 오케스트라의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그의 탁월한 해석과 지휘로 W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가장 많은 교향곡 시리즈를 연주하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연주력을 발휘하고 있다.

 

공연장을 찾는 관객에게 이 무대는 거창한 해석을 요구하지 않는다. 
관중들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같은 선율 속에서 같은 계절을 통과한다.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은 길이 되고 우리는 그 길을 걷는다.

음악이 건네는 섬세한 감정의 흐름을 따라가게 만드는, 일종의 음악적 산책이다.

그 속에서 청중은 음악을 ‘듣는’ 동시에 자신의 기억을 ‘걷게’ 된다.

 

한편 W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산책’ 공연은 3월 3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되며,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및 주요 예매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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