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중심축 변화 본격화… 생활·문화 거점으로 도약
서울 강동구가 서울 동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양재대로 주변 역세권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길동역·굽은다리역·명일역 일대 약 36만㎡ 규모의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되면서, 양재대로는 단순한 교통축을 넘어 생활·문화 중심가로로 변모할 전망이다.

양재대로, 동부 수도권 핵심 생활축으로
양재대로는 강동구의 주요 생활가로이자 동부 수도권을 연결하는 핵심축으로, 교통 접근성과 유동인구가 뛰어난 지역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창의적 건축물 실현 ▲보행환경 개선 ▲가로 활성화 ▲역세권 중심기능 강화 ▲고밀복합 개발 유도 등을 목표로 수립됐다.
특히 명일전통시장과의 보행 연계, 공공보행통로 신설,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 적용 등은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계획 내용은 ▲ 개선: 간선도로변 건축한계선과 벽면지정선을 통해 쾌적한 보행로 확보 ▲상권 연계: 명일전통시장과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 신설 ▲복합 기능 강화: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공존하는 고밀복합 개발 유도 ▲디자인 관리: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거리 경관 체계화 등이다
강동구는 지난해 12월 양재대로 변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올해 9월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시 이를 용적률 인센티브에 반영했다. 이번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양재대로 중심축의 공간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랜드마크 조성 기반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일정과 기대 효과
강동구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주민 재열람공고를 진행한 뒤, 2026년 1월 중 서울시에서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길동·굽은다리·명일역 등 3개 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복합적으로 형성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역세권의 잠재 가치를 실현하고 동부 수도권 200만 배후도시로서 중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