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이 ‘팝업 성지’ 성수동에 떴다…‘찰떡합격런’눈길

충북문화재단이 9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서울 성수동에서 열리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 팝업스토어 ‘괴산 찰떡합격런’에 협력하여 충청북도 괴산군의 명소와 특산물 홍보 지원에 나선다.
‘지식존중(地食尊重) 프로젝트’는 소멸위기에 놓인 지(地)역의 식(食)재료를 활용해 가고 싶은 지역으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는 대상그룹의 대표적인 지역상생 프로젝트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예로부터 선비와 학문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청북도 괴산군을 ‘합격의 명소’로 재해석해 청정 자연환경과 대표 식재료를 알린다. ‘괴산 찰떡합격런’이라는 콘셉트 아래,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향하던 선비들이 거쳐간 괴산의 명소 곳곳에서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먹거리를 맛보며 합격과 소원을 기원하는 특별한 여정을 선보인다.
실제로 이번 팝업은 과거시험길을 따라 괴산의 주요 명소와 미식을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괴산 청안면의 ‘소원비는 회화나무’를 모티브로 한 5미터 크기의 대형 회화나무 앞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을 남기며 여정을 시작한다.
이어 대표 식재료인 대학찰옥수수 크림을 올린 ‘옥수수필링약과’로 에너지를 충전한 뒤, 한양으로 향하던 험준한 ‘연풍새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난의 길 3코스(점핑배틀·외나무다리 건너기·클라이밍)’에 도전한다. 코스를 통과하면 선비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갔던 ‘수옥폭포’ 공간이 펼쳐지며, 시원한 폭포 연출과 함께 대학찰옥수수 퓨레를 더한 고소한 ‘기운찰옥수수식혜’를 맛볼 수 있다.
험난한 여정을 마친 뒤에는 괴산 수옥정을 모티브로 한 ‘찰떡합격 수옥정’에서 지역 식재료 기반의 이색 미식을 즐긴다. 괴산의 찹쌀과 버섯, 나물 등으로 만든 ‘괴산합격주먹밥’을 비롯해 ‘대학찰떡옥절미’, ‘괴산옥수수수염차’ 등 합격을 기원하는 메뉴가 마련된다. ‘소원성취 기록소’에서는 여정 시작점에서 촬영한 사진을 찾아 소원을 다짐하며 체험을 마무리한다. 아울러 괴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괴산 5일장’도 함께 운영되어 지역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괴산 찰떡합격런’ 팝업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과 현장 방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당일 현장 대기 입장도 병행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를 통해 괴산이 가진 역사·문화적 서사와 청정 식재료의 매력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라며, “수능과 취업 등 중요한 도전을 앞둔 많은 분들이 괴산의 긍정적인 기운을 얻어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충북의 지역 가치와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