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들의 문화축제 ‘사진진주 2025’
사진인들의 문화축제 ‘사진진주 2025’가 2025년 10월 19일(일)부터 11월2일(일)까지 15일간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주제전은 11월 9일까지 열리게 된다. ‘사진진주 2025’는 2017년부터 해마다 개최되어 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76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작가들의 다양한 색깔의 표현이 담긴 약 300여점의 사진이 전시되는 사진축제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4시 PAC갤러리(관장 노창세) 세미나룸에서 오픈식을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의 내용은 10월 25일 주제 토론회, 10월 26일 포토폴리오 리뷰가 진행되고 진주 일원에 있는 각 갤러리에서 주제전과 자유전, 청소년 사진전이 행사기간 동안 열리게 된다.

주제전은 4개의 섹션(section)으로 구성되어 4개의 갤러리(PAC갤러리, 온갤러리, 루시다러리, 나무88갤러리)의 각각 열린다. 주제전1은 <일상, 반복을 넘어선 사유의 대상>이란 제목으로 PAC 갤러리에서 열리고, 강철행, 김윤삼, 김정옥, 노태욱, 박정희, 이계영, 장기화가 참여하여 사진이라는 매체가 일상성과 존재론적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는지를 보여주게 된다. 주제전2 <일상, 시선의 전환>은 온갤러리에서 열리며, 김미소, 성문석, 이동현, 정현욱, 최정호, 남기양, 박형호, 이재정, 이창희, 최현숙, 하영식 작가가 참여하여 일상을 두 개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담아낸다.
하나는 땅 위의 시선으로, 또 다른 하나는 하늘에 서 바라본 시선으로 드론을 통해 내려다본 두 시선은 서로를 대립시키지 않고 땅 위의 주관성과 하늘 위의 객관성은 서로를 비추며 일상의 풍경을 더 깊고 넓게 드러낸다. 주제전3은 <각자의 하루-세 개의 시선, 하나의 일상>이란 제목으로 루시다 갤러리에서 열리고 ‘같은 하루지만 전혀 다른 하루’를 살아가는 박김형준, 안태영, 최성희 작가가 참여한다. 주제전4 <우리들의 블루스>는 나무88 갤러리에서 열리게 되며 도종성, 안상미, 현선혜, 최유경, 김근화, 이미옥 작가가 참여하여 지친 날들 속에서 잠시 숨 고르듯 멈춰 설 수 있는 시간을 보여주게 된다.




자유전에는 부산과 김해지역의 작가들이 참여하였고 다양한 색깔과 모습의 작품을 전시한다. 사진으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의도로 사진예술의 지역성을 넘어서 사진예 술의 확장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자유전1은 부산 사진단체 사진나무숲의 박민숙, 손동환, 윤민정, 이광필 작가가 참여하여 사진진주협동조합 전시장에서 열리고, 자유전2는 김해지역 구주환, 배갑선, 유영만, 이용남 작가의 작품들이 루시다 갤러리 2관에서 열린다.
청소년 사진전은 청소년들이 카메라라는 매개를 통해 자신이 속한 사회와 환경을 관찰하 고 표현하며 공유하고자 하였으며 미래 세대에게 경쟁의 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시각문화의 토양을 함께 일구는 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전시작을 통하여 청소년들은 자연과 도시, 사람과 사물, 일상과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구하며 자신의 시선으로 다시 써 내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노창세 사진진주 운영위원장은 “사진진주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지역 사진예술의 대중화와 전문화를 동시에 도모하며, 진주의 문화 정체성을 사진으로 시각화하는 흐름을 거친다면 사진을 통해서 진주를 말하는 도시적 기획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이고 세계적인 사진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리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사진진주 2025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행사를 위해 애쓰신 운영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전시장>
사진진주협동조합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로 407 tel_ 055-762-9393
PAC 갤러리 : 경상남도 진주시 진양호로 409-3 tel_ 055-743-7772
온 갤러리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지내길 111 tel_055-747-5526
루시다 갤러리 : 경상남도 진주시 망경북길 38 tel_ 055-759-7165
나무88 갤러리 : 경상남도 진주시 도동로 88번길 22 tel_ 0507-1477-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