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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에서 울려 퍼질 <기억과 공존의 선율> 2025 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 첫 타자, 한-카자흐스탄 교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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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에서 울려 퍼질 <기억과 공존의 선율> 2025 청주문화나눔 지원사업 첫 타자, 한-카자흐스탄 교류 프로젝트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9월 2~3일, 광복 80주년·대조국전쟁 전승 80주년 기념 한-카자흐 공감 무대
팀 키아프 국제교류 프로젝트 포스터
팀 키아프 국제교류 프로젝트 포스터

청주문화나눔을 통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기억과 공존의 선율>이 울려퍼지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 92~3일 진행되는 팀 키아프의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 <2025 -카자흐스탄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 기억과 공존의 선율>을 시작으로, 2025년 청주문화나눔 예술단체 지원사업이 본격 출항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범사회적 문화기부사업 청주문화나눔의 일환으로, 후원에 참여한 파트너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지역 예술인단체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한 본 지원사업은, 직지의 별과 함께하는 청년예술인·단체 지원과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 2개 분야로 지난 5월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60팀이 지원한 가운데 심사를 거쳐 최종 13팀이 선정됐다.

 

팀 키아프<2025 -카자흐스탄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 기억과 공존의 선율>은 우암의 별·에어로케이와 함께하는 지역예술단체 국제교류지원에 선정된 3건 중 하나로, 오는 92()~3(),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 대극장과 알마티 고려문화원에서 펼쳐진다.

 

알마티 고려문화원과 협력한 이번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는 한국의 광복 80주년과 카자흐스탄의 대조국전쟁 전승 80주년을 기념해, 양국이 공유한 식민과 전쟁, 회복과 자주성의 역사적 기억을 음악으로 공감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다. 공연을 넘어, 워크숍, 공동창작, 현지 협업 무대를 포함한 문화외교형 예술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청소년 대상 워크숍 및 문화 간담회]

우선, 92일 오후 1시 알마티 고려문화원에서 디아스포라와 음악의 기억을 주제로 한 워크숍이 열린다. 카자흐스탄 현지 고려인 청소년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정체성 회복과 문화적 치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현지 음악인들과의 문화 간담회 등을 통해 본 공연에 앞서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본 공연 - 1기억을 잇는 선율2공존의 하모니’]

93일 오후 6시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 대극장에서 열리는 본 공연은 1·2부로 구성된다. 1기억을 잇는 선율은 동요 「고향의 봄」, 창작무용 「월하정인」, 고려인 예술가와의 협업 「초원의 노래」, 그리고 탱고와 사랑가의 융합 「Oblivion X 사랑가」 등으로 구성되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민족의 정서, 그리고 기억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2공존의 하모니는 플루트의 「카르멘환타지」, 판소리 수궁가 중 「화공을 불러라」, 카자흐스탄 성악가의 「Echoes Without Borders, 신민요 연곡, 아리랑 연곡으로 이어지며, 국경과 언어의 경계를 넘어 음악의 연대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예술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 올해는 시범 교류 및 워크숍 운영하고 추후 3년 차에는 공동 창작작품 발표와 양국 순회공연을 추진하고, 5년 차에는 디아스포라 예술축제로의 확대와 정례화를 통해 청주와 카자흐스탄을 잇는 예술 외교의 본격화가 목표다.

 

이 같은 장기적 목표의 초석이 될 이번 교류에는 청주 출신 첼리스트이자 팀 키아프 대표 고영철 예술감독을 필두로, 가야금병창 박현진, 플루트 최예록, 피아노 홍은지, 대금 박준오, 가야금 신민정, 판소리 임세미, 국악타악 한수산, 한국무용 박서연·김은아 등 10명의 예술인이 참여한다.

 

팀 키아프는 청주문화나눔의 지원사업을 통해 힘을 얻은 이번 프로젝트가 청주 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확장하고, ‘예술이 민족과 국가, 시대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통 언어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길 기대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청주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청주문화나눔사업은 개인‧기업의 후원과 문화예술계를 연결해 더 나은 청주를 만드는 범사회적 문화기부 캠페인으로, 적립된 후원금을 바탕으로 올해 △시민 대상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동부창고 페스타를 비롯해 △청년예술인‧단체 창작활동지원 △예술단체국제교류지원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 1천만 원 이상~5천만 원 미만을 기부한 [우암의 별] 청주상공회의소, 청주뿌리기업협회, ㈜홍익기술단 등이 이번 <2025 -카자흐스탄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 기억과 공존의 선율>을 공식후원한다.

 

청주문화나눔참여 등에 대한 문의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cjculture.org)와 전화 043-219-1082에서 진행한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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