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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의 40년, 다시 무대 위에 피어나다 : 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 기념 앵콜 무대…콩쿠르 신예들과 꿈의 협연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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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카네기LEE 콩쿠르’ 발굴 신인 아티스트들, 거장 조수미와 한 무대 서 - 이예영 이사장 오카리나 연주 및 한태수 작곡 <즐거운 날> 스페셜 협연 선보여 - 수상자들, 내년 뉴욕 카네기홀 정기공연 무대 진출 예정
카네기 LEE재단 창립7주년 기념 조수미 콘서트-카네기LEE재단 제공

한 사람의 목소리가 40년을 건너왔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이제 한 시대의 기억을 넘어 새로운 세대의 음악으로 이어진다.
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을 기념하고 세계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프라노 조수미를 조명하는 특별 무대가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조수미의 음악 인생을 되짚는 기념식이면서 동시에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세대와 세대를 연결하는 음악의 장으로 마련된다.

 

음악은 시간을 기억한다.
그리고 좋은 음악은 그 기억을 다시 미래로 보낸다.
이번 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 기념 무대가 남길 가장 깊은 울림도 바로 그 지점에 있을 것이다.

 

무대의 중심에는 단연 조수미가 있다. 그러나 이번 공연에서 중요한 것은 한 명의 세계적인 성악가가 보여주는 화려한 기교만이 아니다. 오페라의 깊은 감정에서 출발해 콘서트 무대와 크로스오버 음악으로 영역을 넓혀온 조수미의 음악적 여정 자체가 프로그램을 관통한다.


오페라에서 시작해 더 넓은 세계로 조수미의 음악은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콜로라투라, 극적인 표현력, 그리고 음악의 선율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목소리는 오랜 시간 그녀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이번 무대 역시 그 음악적 뿌리를 바탕으로 한다.
오페라 아리아에서는 인간의 사랑과 갈등, 기쁨과 슬픔을 압축해 들려주고, 이어지는 크로스오버 레퍼토리에서는 클래식의 문법을 보다 친숙한 언어로 확장한다.

 

한 장르에 머무르지 않는 프로그램 구성은 조수미가 지난 40년 동안 걸어온 길과도 닮아 있다.
무대 위에서 조수미의 목소리는 때로는 오페라의 인물이 되고, 때로는 한 편의 영화처럼 관객의 기억을 불러내는 노래가 된다. 결국 이번 공연의 로그램은 ‘무엇을 부르는가’보다 ‘음악이 어디까지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여정에 가깝다.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40년의 무대, 그리고 다음 세대

이번 공연에서 또 하나 주목할 대목은 신인 예술가들과의 만남이다.


카네기LEE재단이 마련한 신인 아티스트 발굴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젊은 음악인들이 무대에 참여하면서, 조수미의 40년과 새로운 음악가들의 출발점이 한자리에서 만난다.
이는 단순한 오프닝 무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한 사람의 음악 인생이 끝나는 지점에서 다음 세대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열정이 서로 맞닿으며 새로운 예술의 시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조수미가 세계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이 젊은 예술가들에게 하나의 길이 되고, 젊은 음악인들의 새로운 에너지가 다시 조수미의 40주년 무대를 현재의 시간으로 되돌려 놓는다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특히 이번 콘서트의 2부는 ‘제1회 카네기LEE 재단 신인 아티스트 콩쿠르’를 통해 엄선된 차세대 음악가들의 스페셜 무대로 꾸며진다. 100여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치열한 경연을 뚫고 본선 및 결선에 진출한 영예의 수상자들이 거장과 함께 한 무대에 서는 뜻깊은 기회를 얻게 되었다. 

 

2부 오프닝에서는 카네기LEE재단 이예영 이사장이 직접 오카리나를 연주하며, 콩쿠르 진출자들과 함께 특별한 합창을 선보인다. 선보이는 곡은 국민 가곡 <아름다운 나라>의 한태수 작곡가가 쓴 차기작이자 이예영 이사장이 앨범으로 발표한 <즐거운 날>로, 미래를 빛낼 신예들과 함께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어 바이올린 부문 우수상 수상자 이현정의 <집시(Tzigane)>, 성악 부문 최우수상 바리톤 나한유의 <당신은 이미 소송을 이겼습니다!>, 성악 부문 대상 바리톤 정태준의 <투우사의 노래> 등 수준 높은 클래식 레퍼토리가 차례로 펼쳐지며 신예들의 뛰어난 기량을 입증할 예정이다. 
 

이번 콩쿠르를 통해 발굴된 신인 아티스트들은 이번 무대를 시작으로 내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리는 재단 정기공연 무대에도 오르게 된다. 이예영 카네기LEE재단 이사장은 “14년 전 음악을 포기하려던 순간 조수미 선생님의 공연을 보며 다시 꿈을 꾸었고, 간절한 노력 끝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이제는 재단 콩쿠르를 통해 발굴된 유능한 청년 아티스트들이 거장의 품에서 세계로 날아오를 기회를 얻게 되어 가슴 벅차다.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카네기 LEE 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40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공연 사진-카네기 LEE 재단 사진 제공

이번 공연이 많은 분에게 꿈과 희망,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기LEE재단은 아티스트와 기업의 상생 융합을 통해 K-클래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문화예술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지구 힐링 운동 등 가치 있는 사회적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라스북, 라벤, 휴먼인텍, 지구힐링문화재단, 마레보인웨이브, 리멤버플래너가 후원사로 참여해 문화예술 발전과 신진 예술인 육성을 위한 뜻깊은 행보에 함께한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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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조수미콘서트#카네기lee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