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가을밤 '한강야경투어' 28일 개막...반포·여의도 2개 코스 운영
서울의 가을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한강 야경투어가 오는 8월 28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시는 10월 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여행객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한강변을 걸으며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투어는 두 가지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반포달빛길에서는 서래섬과 세빛섬, 그리고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반포한강공원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서래섬의 고즈넉한 풍경과 세빛섬의 화려한 조명, 그리고 음악과 함께 춤추듯 펼쳐지는 분수 쇼는 서울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한다. 반면 여의별빛길에서는 한강예술공원과 여의도선착장, 물빛무대, 물빛광장 등을 방문하며 도심 속 빌딩 숲과 한강이 어우러진 독특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물빛광장은 바닥에 비친 조명이 별빛을 형상화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야경 감상에 그치지 않고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반포달빛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응원 메시지와 그림을 담아 전할 수 있는 무드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여의별빛길에서는 반짝이는 LED 풍선을 들고 한강변을 걸으며 야경을 즐기는 이벤트가 펼쳐져 가족이나 연인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은 “이번 투어는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가을밤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붉게 물든 노을과 별빛, 그리고 낭만 가득한 한강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많은 시민들이 여유를 만끽하고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보호자가 함께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의 야경을 색다르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은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