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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에 세계정원 단계적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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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풍납동에 세계정원 단계적 조성

이청강 작가 기자
입력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로부터 9억 원 확보
한국, 영국, 프랑스 정원 구상
풍납동에 조성될 영구 '코티지 가든' 조감도. [송파구 제공]
▲ 풍납동에 조성될 영국 '코티지 가든' 조감도. [송파구 제공]

[코리아아트뉴스=이청강 기자] 서울 송파구는 장기간 방치된 풍납동 보상완료 부지 7곳에 2027년까지 '세계정원'을 조성한다고 3월 12일 밝혔다.

 

풍납동 일대에서는 풍납동 토성의 문화유산 가치가 확인된 1990년대부터 토지 보상·철거가 진행 중이다. 보상 규모는 연평균 약 60필지, 8000㎡이다. 보상을 마치려면 앞으로도 10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보상 후 철거된 부지가 공터 등으로 존치되면서 지역 슬럼화, 도시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생기는 점을 고려해 '정원 조성'을 대안으로 선택했다. 다양한 정원을 조성해 문화유산을 보존하면서 주민 생활권까지 보장하기 위함이다.

 

사업대상지는 풍납1·2동 보상완료 부지(32만㎡) 중 1만1000여㎡이다. 이곳을 7개 권역으로 나눠 올해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정원을 조성한다.

작은 공간에 조성될 '쌈지공원' 조감도. [송파구 제공]
▲ 작은 공간에 조성될 '쌈지공원' 조감도. [송파구 제공]

정원 주제는 '여권 없이 떠나는 집 앞 세계정원'이다. 총 5개 나라 특성을 반영한 정원을 만들어 다년생 꽃과 키 작은 나무 등을 심는다. 발굴 전까지 꽃이 만발하는 정원으로 꾸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3개 권역에 한국, 영국, 프랑스 정원이 차례로 들어선다. 한국 정원에는 조선시대 매화, 영산홍, 옥잠화 등을 심어 전통의 운치를 살리고, 영국의 '코티지 가든'과 프랑스의 '쁘띠 베르사유'를 모티브로 한 정원도 조성한다. 이후 일본과 네덜란드 정원 기법을 담은 정원도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구는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로부터 9억 원을 확보했다. 

 

1단계 정원 조성을 시작하면서 풍납동 핵심특화가로 및 탐방로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 이 사업을 위해 구는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로부터 9억 원을 확보했다. 1단계 정원 조성을 시작하면서 풍납동 핵심특화가로 및 탐방로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원을 활용해 도시개발의 장애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한 '정원도시 서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 일상에서 정원을 즐기고 나아가 정주 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 활성화까지 이끄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 사업을 위해 구는 국가유산청과 서울시로부터 9억 원을 확보했다. 1단계 정원 조성을 시작하면서 풍납동 핵심특화가로 및 탐방로와도 연계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원을 활용해 도시개발의 장애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한 '정원도시 서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 일상에서 정원을 즐기고 나아가 정주 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 활성화까지 이끄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정원을 활용해 도시개발의 장애요인을 슬기롭게 극복한 '정원도시 서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주민 일상에서 정원을 즐기고 나아가 정주 환경 개선과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 활성화까지 이끄는 '1석 3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강 작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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