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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김은희 시인, "시가 흐르는 냇물" 출연

작가 이청강
입력
타로마스터 김은희 시인, 주파수 96.3 FM수원라디오 "시가 흐르는 냇물" 73화 녹화 방송 마쳐 낭송가 황보양선, 김은희 시인의 시 <화양연화>, <시절인연> 시낭송 녹음
[KAN] 김은희 시인(좌), "시가 흐르는 냇물" 출연...진행을 맡은 최영숙 시인(우)과 기념촬영 [사진 : 이청강 기자]

[문화=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5월 10일, 타로마스터 김은희 시인은 서울 동작구 이수아트홀에서 FM 수원 96.3 라디오 방송매체 "시가 흐르는 냇물" (연출/연홍식, 진행/최영숙, 낭송/황보양선)73화 녹화 방송을 마쳤다.

 

김은희 시인은 계간 <포엠아트>에서 시 부문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으며, 현재는 타로마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음악 선곡 Mark Ashley의 <You are my paradise>와 Bryan Adams의 <Heaven>과 함께 시낭송가 황보양선의 목소리로 김은희 시인의 <화양연화>, <시절인연> 시낭송 시를 낭송했다. 


화양연화/김은희

 

그대보다 앞서간 마음이 

그대 기다리는 내내  몇겹의 꽃잎으로 피어나

온 산을 물들여 함박꽂이 되었네

맑음을 시샘한 하늘은 구름을 털어내고

포개어 본 마음 틈새 앙증맞은 심술 한자락

살포시 그대에게 다가 갑니다

 

그대 향한 걸음 사이사이  설렘은 떨어져

온통 그대에게 빠져봅니다

나를 사랑하는이여

내가 사랑하는이여

살아 숨쉬는 일조차 벅차 오르게 하는이여

세상은 우릴 위해 태어났고

존재 이유는 그대 한사람

그대 아니고는 숨을 쉴 수 없습니다

 

일상의 매일은 그대의 것이며

그대 숨결로 살아 움직입니다

그 하나를 위해 전부를 버려도

아깝지 않을 그대여

살아가는 일조차도 그대 아니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대 있음에 살아 있는 목숨입니다

 

어느 해안 도로였지요

멍텅구리 물회에 코박고 해삼에 찔려

바다인지 그대인지 모를  노을이 기울때

사방은 어둠을 덪칠한 달빛만이 고요했지요

오색 폭죽은 하늘을 가르고

천상의 노래는 그대와 나

우리 환영 그 자체

아름다움 


김은희 시인은 최영숙 진행자와 인터뷰 형식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이어  “타로마스터는 내담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안전하게 풀어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입니다. 중요한 것은 공감과 경청이지, 예언이 아닙니다. 타로카드는 단순히 카드 해석을 넘어 심리상담, 자기 성찰, 그리고 마음의 치유까지 확장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타로는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울 수 있도록 돕는 도구입니다.” 라고 방송을 통해 말했다.  

진행을 맡은 최영숙 시인은 <화양연화> 시 속에 절절한 생과 함께 사랑의 절정에서 느낀 황홀과 절대적인 헌신이 선명하게 그려진다며, 해당 질문에 김은희 시인은 "시 속의 사랑은 단순히 설레고 아름다운 감정이 아닌 시간이 지나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 삶에 잔향 같은 그리움, 애잔함, 고독입니다. 고독은 나를 세상으로부터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소음속에서 나를 되찾는 과정에서의 사랑입니다."고 말했다.

 

한편 진행을 맡은 최영숙 시인은 "이별 뒤에 홀로 남겨진 누군가에게는 따스한 위로가 되고, 사랑의 한 복판에 있는 누군가에게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알게하는 시간이시기를 바래봅니다." 며, '시가 흐르는 냇물' 73화 방송 출연을 축하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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