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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今是昨非금시작비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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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한자 놀이☆

今是昨非금시작비
이제 금, 옳을 시, 어제 작, 아닐 비


♤지금은 옳고 어제는 틀렸다
♤(벼슬살이하던)과거는 잘못이고, (집으로 돌아가는) 오늘이 맞다.  
♤ 과거의 잘못을 이제야 겨우 깨달았다.


도연명(365~427)의 <귀거래사>에 나오는 말이다.

<귀거래사>는  전원생활의 자유를 노래한 시이다.  권력에 아부하는 관료 사회에 대한 반발로, 전원에서 자연의 섭리에 따라 가족과 즐겁게 살아가는 기쁨을 잘 노래하고 있다.  도연명의 대표작이다.  쌀 다섯 말(봉급)에 동네 어린 것(상급자)에게 허리를 굽힐 수 없다며 관직을 내던지고 고향으로 돌아가며 지은 시이다.   <고문진보(古文眞寶)>에도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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