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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금지된 미래, 인간은 어떻게 인간일 수 있는가? 디스토피아 SF 철학소설 『MIRROR CODE』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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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이 금지된 미래, 인간은 어떻게 인간일 수 있는가? 디스토피아 SF 철학소설 『MIRROR CODE』 출간

준희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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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포드 표지,포토그래퍼 겸 소설가 이혁주 작가님 신간,2025

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파고든 오늘날, 인간 존재의 본질을 되묻는 철학적 SF 소설이 출간됐다. 『MIRROR CODE』는 감정 통제 시스템 ‘Mirror Code’가 지배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금지된 기억을 마주한 한 여성의 여정을 통해 ‘질문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탐구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기술 예언이나 AI 비판을 넘어, 감정과 기억, 존재의 의미를 깊이 있게 성찰하는 본격 철학소설이다. 주인공 ‘하린’은 시스템 아래에서 점차 질문을 잃어가던 일상 속에서, 과거의 ‘금지된 거울’을 마주하며 자기 존재의 본질을 깨닫는다. 감정을 회피하고 기억을 삭제하는 사회에서, 그녀는 “나는 질문자다”라고 선언하며, 시스템을 위협하는 유일한 존재가 된다.

 

작품 후반부에는 ‘Mirror Code’의 본체인 루시엔과의 철학적 충돌, 그리고 감정 없는 세상에서 감정을 되찾기 위한 인간들의 사투가 펼쳐진다. 기억은 단순한 데이터가 아닌, 존재의 잔향이며, 질문은 생존의 기술임을 이 소설은 일깨운다.

 

작가 이혁주 소개


외국계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며, AI 윤리와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꾸준히 품어온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해 기술 너머의 인간 본성을 탐구한다.


“AI가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이란 존재를 더 깊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MIRROR CODE』는 기술이 아닌, ‘질문’을 중심으로 쓴 소설입니다.”


첫 장편이지만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서사로 주목받고 있다.

 

책 정보
    •    도서명: 『MIRROR CODE』
    •    장르: SF / 철학 / 디스토피아
    •    주제: 감정 통제, 기억 조작, 존재론, 질문하는 인간
    •    대상: 철학적 SF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
    •    출판사: 페스트북
    •    출간일: 2025년 7월 29일
    •    페이지: 490p
    •    정가: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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