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리뷰] 대학로 대표 흥행작 뮤지컬 '써니텐'...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관객 매료

코리아아트뉴스 기자단, 뮤지컬 '써니텐' 단체 관람
류안 발행인, 출연자 인터뷰...준호역 정승환배우, 혜영역 이채원배우, 멀티역 권도윤배우 6월 21일 공연 펼쳐
![▲ 코리아아트뉴스 기자단, 뮤지컬 '써니텐' 단체 관람 [사진 : 이청강 기자]](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22/1750566314813_651683424.webp)
[코리아아트뉴스 공연리뷰] 뮤지컬 ‘써니텐’ – 뉴트로 감성으로 무장한 대학로 대표 흥행작 글
| 코리아아트뉴스 문화예술팀
2025년 6월 21일, 코리아아트뉴스 창간 100일을 기념해 기자단은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 1관에서 뮤지컬 ‘써니텐’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뮤지컬 관람은 다수의 기자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리뷰 기사를 기획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990~2000년대의 명곡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이 주크박스 뮤지컬은, 단순한 복고를 넘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대학로 대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시절 감성, 지금의 웃음으로 되살아나다
‘써니텐’은 머피의 법칙을 달고 사는 방송국 PD ‘준호’와 샐리의 법칙을 믿는 유학 준비생 ‘혜영’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속에서 10일간 사랑에 빠져야 하는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 설정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각자의 삶에서 마주한 현실과 꿈,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의 공감을 자아낸다.


무대를 가득 채운 배우들의 열정
이날 공연에는 준호 역의 정승환, 혜영 역의 이채원, 멀티 역의 권도윤 배우가 출연했다. 세 배우는 ‘나는 사랑을 아직 몰라’, ‘캔디’, ‘커플’,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등 시대를 풍미한 히트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특히 권도윤 배우는 1인 다역을 맡아 극의 흐름을 유쾌하게 이끌었고,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공연장을 콘서트장처럼 만들었다. 관객과 함께 만드는 무대 ‘써니텐’은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배우들이 무대 아래로 내려와 관객과 직접 호흡하고, 커튼콜에서는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러한 연출은 관객을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공연의 일부로 끌어들이며, 공연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이날 뮤지컬을 감상한 김정은 기자(큐레이터)는 “무대 위 배우들의 에너지가 객석까지 전해졌습니다. 특히 9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출이 인상 깊었고, 전시 기획자로서도 무대 미장센과 조명 활용이 매우 창의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코리아아트뉴스 제휴매체인 산타뉴스 남철희 발행인은 “뮤지컬 ‘써니텐’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대 간 소통의 장이었습니다. 부모 세대는 추억을, 젊은 세대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입니다. 산타뉴스 독자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리아아트뉴스 퍼니컷 담당 기자인 세라홍 기자는 “이 뮤지컬을 보면서 밝고 경쾌한 시나리오를 보며 향후 퍼니컷의 소재를 잡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멀티 캐릭터의 유쾌한 변신은 짧은 영상 콘텐츠로도 매력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인 탁윤희 기자(학생신문 국장)는 “청소년 관객의 입장에서 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와도 좋고, 가족과 함께해도 유쾌한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학교 신문에도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코리아아트뉴스 음악전문 기자인 김아가타 기자(팝페라 가수)는 “배우들의 라이브 실력이 정말 뛰어났습니다. 특히 복고풍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편곡이 인상 깊었고, 팝페라 가수로서도 무대 구성과 보컬 디렉션에 감탄했습니다. 음악 팬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코리아아트뉴스의 봉사활동 아이콘 김논선 기자는 “경쾌한 음악과 유쾌한 에너지가 극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인생의 햇살 같은 뮤지컬 ‘써니텐’, 웃음과 감동이 동시에 밀려왔습니다. 청춘의 향기와 우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준 무대였습니다.”





공연에 앞서 코리아아트뉴스 류안 발행인은 출연 배우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대 밖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인터뷰에는 준호 역의 정승환, 혜영 역의 이채원 배우, 멀티역의 권도윤 배우가 참여해 작품에 대한 애정과 관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승환 배우는 “많은 분들이 저희 뮤지컬 ‘써니텐’을 보러 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 이후 공연계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지만, 이렇게 관객분들이 직접 극장을 찾아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공연을 준비하며 겪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무대에 오르기까지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도 있지만, 관객의 박수와 웃음이 모든 피로를 잊게 해준다”고 덧붙였다.
혜영 역의 이채원 배우는 연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관객과의 교감’을 꼽았다. “무대 위에서 관객의 반응은 배우에게 가장 큰 에너지입니다. 웃음소리, 박수, 눈빛 하나하나가 저희에게는 큰 응원이자 동기부여가 돼요.” 그녀는 특히 관객이 적극적으로 호응해줄 때 공연의 재미가 배가된다고 강조했다.
정승환 배우 역시 “‘써니텐’은 노래와 춤이 많은 작품이라 관객분들이 함께 박수치고 리듬을 타주시면 훨씬 더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다”며, “공연은 배우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완성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멀티역을 능수능란에 소화해낸 권도윤 배우는 " 평상시 나의 캐릭터와 다른 배역을 맡아 소화하는게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 어차피 인생이 연극이지 않나 생각하며 즐기도 있다" 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넘어, 배우들이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고민과 열정, 그리고 관객과의 소통에 대한 진심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류안 발행인은 “이처럼 배우들의 진심이 담긴 무대가 있기에, ‘써니텐’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했다.
공연 정보 공연
장소: JTN아트홀 1관 (서울 종로구 이화장길 26)
공연기간: 2025년 6월 30일까지 (오픈런)
관람등급: 만 10세 이상
러닝타임: 약 100분 (인터미션 없음)
예매처: JTN아트홀 공식 홈페이지
뮤지컬 ‘써니텐’은 단순한 복고가 아닌,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열정, 관객과의 호흡,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음악이 어우러져 지금 이 순간 대학로에서 가장 뜨거운 무대를 만들어내고 있다. 코리아아트뉴스는 이 공연을 문화예술 애호가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 리뷰 정리 : 이청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