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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 惜吝成屎석린성시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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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한자 놀이☆

惜吝成屎석린성시
아낄 석, 아낄 린, 이룰 성, 똥 시
♤아끼다가 똥 된다.
♤중요하고 갚진 것을 아끼다가 사용하지 못하고 가치가 다해버린다
밍크 코트 비싸다고 하여 거의 입지 않고 장롱 속에 모셔두고 산다. 전도몽상(顚倒夢想 : 자신도 모르게 어느 순간 거꾸로 되고 있는 현상)이라는 말도 있다. 우리는 인생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살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큰 집 사 놓고 빚에 시달리지는 않는지, 강아지 키우면서 개의 집사가 되지는 않았는지, 집만 꾸미다가 집 지키는 개 신세가 된 것은 아닌지 ?
구두쇠가 죽고 나니 장판 밑에서 오만원짜리가 수도 없이 나왔다는 말도 있고, 내일의 행복을 위해 오늘은 죽어라고 일만하다가 갑자기 신의 부름을 받을 때도 있다.
아끼지 마시고 쓰면서 사시길 이제는 자신을 위해 셀프 칭찬도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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