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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椎輕釘聳추경정용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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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엔 한자 놀이☆

椎輕釘聳추경정용
쇠몽둥이 추, 가벼울 경, 못 정, 솟을 용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아오른다
♤윗사람이 엄격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존경하지 않고 오히려 반항한다.
조선 후기의 학자 홍만종(1643 ~ 1725)이 쓴 <순오지(旬五志>)에 등장하는 말입니다. <순오지>는 보름만에 썼다고 해서 열흘 순, 다섯 오 자를 써서 제목으로 삼았습니다. 각종 시화와 속담 등을 기록하였는데, 출판하지는 못하고 필사본으로 전해집니다.
순오지(旬五志)에
˝椎輕釘聳 比於在上者 不嚴則 在下者反模[추경정용 비어재상자 불엄즉 재하자반모]˝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말은 ˝망치가 가벼우면 못이 솟아 오른다는 말은 비유하면 윗사람이 엄격하지 않으면 아랫사람이 제멋대로 한다˝는 뜻입니다.
예로부터 嚴父出孝子(엄부출효자 : 엄한 아비가 효자를 낳는다)라는 말이 있어요. 그렇다고 너무 엄하게만 대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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