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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일반
[우리말] 그녀의 입술이 달막달막 움직였다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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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단솥 : 불에 달아 뜨거운 솥
예)수령이란 자는 제물에 스스로 울화가 치밀어 그냥 단솥에 메뚜기 꼴이었다.(송기숙, <녹두장군>)
♤닫다 : 빨리 뛰어가다.
예)태호가 아무리 전속력으로 닫는다 할지라도 택시를 당할 수는 없었다.
♤달그림자 : 어떤 물체가 달빛에 비치어 생기는 그림자
물이나 거울 따위에 비친 달의 그림자
예)달그림자를 담은 술잔도 이제는 허무하기만 하네
♤달막달막 : 말할 듯이 입술이 자꾸 가볍게 열렸다 닫혔다 하는 모양
♤달배기 : 낳은 지 일 년도 안 된 자식
♤담불 : 말이나 소의 열 살을 이르는 말=열릅
예)담불 소
담불 : 곡식이나 나무를 높이 쌓아 놓은 무더기
예)곳간에 벼가 담불로 쌓여 있다.
♤대궁 : 먹다가 그릇에 남긴 밥=대궁밥, 잔반殘飯
(짬밥이라는 말이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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