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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갈매기 날다’, 8월 국립극장 무대에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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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신스틸러 정아미, ‘마지막 승부’ 박형준, 국립극장 무대에서 만나다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는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연극 ‘갈매기 날다’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작품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홉의 대표작 갈매기(The Seagull)를 원작으로, 황미숙 연출가가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각색해 선보인다.
 

황미숙 연출가는 “이 공연이 누군가를 판단하기보다 서로의 욕망과 상처를 조금 더 이해하고 자신의 삶을 조용히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원작의 서정성과 인간 내면에 대한 성찰을 현대적으로 풀어낼 의도를 밝혔다.

연극 ‘갈매기 날다’ 주요 출연진
연극 ‘갈매기 날다’ 주요 출연진


이번 무대는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아미, 마지막 승부의 박형준, 그리고 최재호, 신예 하민우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특히 극의 중심 인물인 ‘백곤’ 역은 박형준과 최재호가 더블 캐스팅으로 맡아, 같은 배역을 각기 다른 색깔로 표현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정아미는 ‘지나’ 역으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고, 하민우는 ‘니나’ 역으로 패기 넘치는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이 밖에도 ‘보인’ 역의 배형빈·이율빈, ‘도민’ 역의 손승우·박찬이·안치현, 그리고 퍼포먼스팀 김다영·이율·이지희·이상구·이준겸·곽명진 등이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음악감독 박혜준과 Eastmen 밴드가 라이브 연주로 무대에 힘을 더하며, 공연 시작 30분 전에는 밴드와 퍼포머들의 사전 공연이 마련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연극 ‘갈매기 날다’는 한국메세나협의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 풍림무약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공연 일정은 8월 15일(토) 오후 3시와 7시 30분, 16일(일) 오후 3시, 18일(화) 오후 7시 30분이며, 공연 시간은 95분, 관람 연령은 13세 이상이다. 티켓은 전석 4만원으로 국립극장과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체홉의 고전이 지닌 깊은 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예술과 사랑, 인생의 본질을 다시금 성찰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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