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한국경찰유족회, 호국보훈 기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 가져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고양재향경우회 동참해 뜻 깊어
![▲ 단체 참가자들이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 헌화 분향 묵념 후 현충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04/1748999722835_2404890.webp)
[사회=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지난 6월 2일, 한국경찰유족회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현충원 참배 및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순국‧순직 경찰관의 숭고한 희생을 유족들과 국민이 함께 기억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회장 오승기), 고양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재향경우회(회장 김성주) 소속 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회원들이 현충탑 참배 후 현충문 앞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 : 이청강 기자]](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04/1748999778481_501563615.webp)
한국경찰유족회와 고양시장애인체육회, 고양재향경우회 세 단체가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현충탑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순국‧순직 경찰관에 대한 묵념을 진행한 후, 경찰묘역으로 이동해 묘비 닦기 등 묘역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오승기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 회장은 "순국‧순직 경찰관 유족들은 영원히 아물지 않는 슬픔을 가슴에 품고 살아갑니다. 오늘 이 현충원 참배와 봉사활동은 그 슬픔을 사회와 함께 나누고 다시 희망으로 되돌리는 자리였으며, 특별히 유족, 장애인체육인, 퇴직 경찰관들이 함께 묘역을 돌보는 모습에서 큰 울림을 받았습니다." 며 "앞으로도 우리 유족회는 국민과 함께 보훈의 가치를 나누는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장영동 고양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은 “보훈은 국가를 위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분들의 헌신이 이어지도록 하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장애인체육회는 몸이 불편하더라도 그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앞장서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체육을 통한 나눔과 보훈실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고 소신을 밝혔다.
![▲ 전체사진 [사진 : 이청강 기자]](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04/1748999903120_123096327.webp)
김성주 고양재향경우회 회장은 이날 참석한 자리에서 "저는 30여 년 넘게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나라와 시민을 지키며 살아왔고, 지금은 고양시 퇴직 경찰관들과 함께 그 명예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충원에 잠들어 계신 선배 경찰과 순국선열의 묘역을 돌보며 마음이 숙연해졌습니다." 며, "경찰 유족, 장애인체육인, 퇴직 경찰관이 한 자리에 모여 뜻 깊게 생각하고, 재향경우회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보훈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김논선 사단법인 한국경찰유족회 사무총장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순직 경찰관들의 유족으로서 오늘 이 현충원 참배는 너무도 각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묘비 앞에서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바라보며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며 "함께해주신 장애인체육회와 재향경우회 덕분에 유족으로서 깊은 위로와 연대를 느낄 수 있었고, 순국‧순직 경찰관의 희생이 국민의 기억 속에서 빛나도록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 회원들이 묘비를 정성껏 닦으며 현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 사진. [사진 : 이청강 기자]](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resize/800/20250604/1749000440444_895468107.webp)
이번 참배 및 봉사활동은 단순한 추모의 형식을 넘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순국‧순직 경찰 유족·장애인 체육인·퇴직 경찰관이라는 각기 다른 배경의 시민들이 보훈의 이름 아래 하나로 뭉쳐 실천한 연대의 장이었다. 이날 활동은 “보훈은 특정인의 몫이 아닌, 모두의 책임”이라는 시대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한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이에 한국경찰유족회는 "순국‧순직 경찰관 유족의 명예와 복지 증진,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보훈활동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할 방침이다." 고 강조했다.

차후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고양재향경우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보훈활동, 세대 간 공감과 연대, 지역 내 통합과 치유를 위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국가유공자의 묘비 앞에서 무릎을 꿇고 봉사하는 시간을 통해, 모두가 국민으로서 하나였다'는 진심이 현장에서 묻어나 차후 한국경찰유족회를 비롯해 고양시장애인체육회와 고양재향경우회 단체 간 협력이 기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