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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웹툰 원작 드라마, 글로벌 OTT 강타하는 흥행 비결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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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한국 웹툰 원작 드라마가 강력한 흥행을 기록하며 K-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참교육김부장이다. 두 작품은 웹툰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시원한 액션을 영상화하여 해외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참교육’은 학교 폭력과 교육 붕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한국식 장르물로 풀어내며 싱가포르, 필리핀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75개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김부장’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복수라는 보편적 서사에 한국적 감성과 관계성을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두 작품 모두 주인공의 압도적인 전투력과 현실적인 액션 연출로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하며, 클리프행어 구조를 활용해 다음 회를 기다리게 만드는 긴장감을 유지한다. 

SBS 드라마 '김부장'   [사진 : SBS 화면 ] 

흥행의 또 다른 비결은 세계관 전략이다. ‘참교육’은 와이랩의 청춘 학원물 세계관 ‘블루스트링’을 대표하는 작품이고, ‘김부장’은 네이버 웹툰의 히트작 ‘외모지상주의’에서 파생된 스핀오프다. 이러한 세계관 확장은 여러 작품을 하나의 유니버스로 연결해 독자와 시청자가 자연스럽게 다른 작품까지 이어서 소비하게 만드는 효과를 낳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웹툰은 인간적인 감성과 보편적 서사를 빠른 전개와 직관적인 연출로 가공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최적화된 포맷이 글로벌 OTT 시장에서 K-콘텐츠의 핵심 무기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웹툰은 세로 스크롤 기반의 짧은 호흡과 강렬한 장면 전환, 시각적 몰입감을 통해 영상화 과정에서도 자연스럽게 속도감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이는 글로벌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즉각적 몰입’과 ‘감정의 직진성’을 충족시키며, OTT 플랫폼의 알고리즘에도 최적화된 형태로 작동한다.
 

결국 K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공은 단순한 흥행을 넘어 한국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 세계관을 통한 확장성, 감성적 서사와 현실적 액션의 결합, 스마트폰 중심의 포맷 혁신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며 K웹툰은 단순한 만화를 넘어 글로벌 스토리 IP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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