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
[Gallery KAN]
[Gallery KAN] 생명의 힘 "Resilience in Bloom"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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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그림 4 ] 사진으로 유화를 그리다 ! - 세라홍

이 사진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작은 생명의 강인함이다. 거친 벽과 도로 사이에서 이고들빼기꽃들이 피어 있는 모습이 마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존재들을 떠올리게 한다.
벽은 오래된 흔적과 수리의 흔적을 가지고 있어 시간이 쌓인 듯한 느낌을 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들은 그 틈에서 피어나 밝고 따뜻한 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강한 적응력을 보여주는 생명력이 느껴진다.
이 사진이 주는 분위기는 대비 속에서 더욱 강렬하다. 거친 재질과 부드러운 꽃잎, 어두운 벽과 밝은 꽃색이 대조를 이루면서, 사라지지 않는 희망이나 작은 존재들의 가치가 떠오른다.
이고들빼기 : 꽃잎의 꽃이 앞니처럼 생겨서 이고들빼기. 꽃말은 '순박함', '헌신'

세라홍 사진작가
일상의 틈새에서 빛과 감성을 포착하는 사진작가
코리아아트뉴스 사진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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