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장지연 시인, 월간 신문예 VOL 134 2026 3,4월호 대표시 <흔들리는 지하철> 외 9편 수록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문학 잡지 월간 신문예 VOL 134 2026 3,4월에 장지연 시인의 대표시 <흔들리는 지하철>를 비롯해 <내비게이션>, <길 잃은 별에게>, <틈 2>, <침묵의 뿌리>, <존재의 꽃 - 시들어도 고운> 등 총 10편이 수록되었다.
FM 96.3MHz 수원라디오 <영화음악과 함께하는 장지연의 에세이 산책> 진행자 장지연 시인은 관계의 틈에서 발생하는 말의 온도, 돌봄과 상실의 윤리를 시로 기록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의 시 창작을 하고 있으며, 특히 시를 무대 언어로 확장하는 시극(Poetry Drama) 작업을 통해 문학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


해당 월간 신문예 잡지에는 초대시로 월간문학 주간이자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 김민정 시인의 <석촌 설법> 외 4편이 실려있다. 또한 본보 KAN '최태호의 삼삼한 우리말' 연재를 담당하고 최태호 교수의 연재 제15회 <우리말 고운말>편이 수록되어 있다.
이 밖에도 이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정대요 시인의 '복수초' 외 10편과 신호현 작가의 이달의 수필평, 이달의 시평 등 소속 회원 신작시와 신작수필이 선정되어 수록되었다.
흔들리는 지하철 / 장지연
충무로 3호선 환승구간
웬일로 줄이 짧다
내리는 사람들이 놓고 간 빈자리
세 개 중 하나가 내 것이라니, 하하
마음보다 뒤에 눈동자
눈동자보다 한참 뒤에
한 박자 느린 걸음이 실망하며 탄다
옆 칸을 서둘러 살피다가
허무하게 휘청이며 돌아서
수직의 벽에 아쉬움을 기댄다
나는 꽉 찬 자리와 노인을 탐색한다
흔들린다, 흔들린다
외면할까?
운 좋다며 긴장 풀린 내 관절을 달랜다
눈으로 신호를 보낸다
환하게 웃으며
자리 몇 개를 지나쳐
거의 날아오신다
괜찮다
내 다리는 아직
저 눈동자만큼 휘청거리지 않잖아

프로필
한국신문예 부회장, 한국시극협회포엠아트 미디어국장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작가협회 회원,
인사동시인들, 아태문인협회 등
활동 및 수상
Sone FM 96.3MHz 〈장지연의 에세이 산책〉 진행
유튜브 채널 〈장지연의 시의 맛〉 운영
대한문인협회 신인문학상, 샘터문학 산문시 대상
윤동주별문학상, UN NGO 문학대상 외
시사랑문학회 문학예술 한국인터넷문학상
네팔 시화전 UN NGO 문학대상,
제2회 우리들의 배우상 (방송 부문)
시극 창작 및 시나리오 연출 기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