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란의 첫 개인전 ‘Throw back’ 노화랑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노화랑은 김란(KIM Ran) 작가의 첫 개인전 'Throw back'을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5일까지 서울 인사동 노화랑에서 개최한다. 관람 시간은 화~토 10:00~18:00이며 일·월 휴관이다.

이번 전시는 도시 풍경을 주요 모티프로 삼아, 색과 선을 통해 시간·기억·감정의 축적을 탐구해 온 김란의 작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멀리서 보면 구조적으로 조직된 도시 전경이 펼쳐지고, 가까이 다가갈수록 무수히 겹쳐진 선의 레이어가 만들어내는 밀도와 리듬이 감각을 자극한다. 작품 속 도시는 코로나 시기 전국을 오가며 마주한 랜드마크·경험과 기억의 층위를 거치며 재구성된다.

노화랑에 따르면 전시는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이며, 총 18점 중 8점이 판매되는 등 컬렉터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김란의 회화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색감과 반복적 축적의 방식이다. 작가는 캔버스 위에 이미지를 스케치한 뒤 모르타르 미디엄을 혼합해 채색하고, 그 위에 실처럼 얇은 선을 수없이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화면의 깊이와 밀도를 구축한다.

작가 노트에서 김란은 “향수는 과거로 돌아가려는 마음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 위에 남아 있는 감정의 잔향에 가깝다”고 말하며, 그림이 기억의 매개가 되어 “그때의 감정과 시간을 다시 불러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전시 서문을 쓴 김윤섭(미술사 박사)은 김란의 작업을 두고, 실오라기 같은 선을 반복적으로 쌓아 올린 화면이 과거·현재·미래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는 ‘치유의 망(網)’이라고 평한다.

전시 정보
- 전시명: 김란 첫 개인전 〈Throw back〉
- 기간: 2026.02.12(목) – 03.05(목)
- 시간: 화–토 10:00–18:00 (일·월 휴관)
- 장소: 노화랑(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