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관광/문화행정
문화행정/예술행정

‘문화소비 365’가입자 4만 5천명 돌파, 도민 호응에 8월 중 사업비 조기 소진 전망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상반기 문화소비액 전년 동기 9.8% 증가, 이용실적은 15.3% 늘어 일상 속 문화 소비 확산
문화소비 365 사업 포스터
문화소비 365 사업 포스터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충청북도, 농협은행 충북본부와 함께 도민의 문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문화소비 365’ 사업이 가입자와 이용실적의 가파른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이른 8월 중 사업비가 조기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문화소비액은 211,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가 증가한 가운데, 같은 기간 문화 소비 결제 건은 15%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문화소비액보다 이용실적의 증가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도민들의 문화 소비가 단순한 소비 규모 확대를 넘어 이용 빈도와 소비 방식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 번에 큰 금액을 소비하기보다는 비교적 소액의 문화 소비를 여러 차례 이용하는 소액 다건 소비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문화 소비가 특별한 날이나 큰 비용을 들여야만 가능한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공연·전시·영화·도서는 물론 문화체험·문화교육·관광 등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생활문화로 점차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다.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4년 말 29,370명이었던 가입자는 2025년 말 478명으로 1만 명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상반기 45천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와 이용실적의 지속적인 증가는 문화소비 365’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도민들의 일상 속 문화 소비를 촉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비 흐름 속에서 문화소비 365’는 소비액의 3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는 사업임에도 실제 문화소비액이 캐시백 지급액을 크게 상회하는 현상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55천여만 원의 캐시백이 지급되는 동안 21억 원 이상의 문화 소비가 발생한 것은 도민들이 단순히 캐시백 혜택이나 지원 한도에 맞춰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시백을 계기로 그 이상의 문화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캐시백 지원이 도민의 문화 소비를 확대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월별 소비 양상에서도 도민들의 문화 소비가 생활 속 다양한 계기와 맞물려 이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신학기인 3월과 가정의 달인 5월의 문화소비 실적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신학기와 가정의 달을 계기로 가족 단위의 문화 소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결과로, ‘문화소비 365’가 개인의 문화생활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속 문화 활동을 확대하는 데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양상과 문화 소비의 확대는 지역 내 문화·관광·체육 등 관련 분야의 소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가맹점 전수조사와 정비가 진행되면서 가맹점 수가 크게 늘지 않은 상황에서도 문화 소비와 이용실적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 시행 연차가 쌓이면서 문화소비 365’가 도민들의 일상 속으로 점차 스며들고, 사업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 경험이 확산하면서 도민의 문화 향유 확대와 지역 내 소비 활성화라는 사업의 본래 목적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도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면서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보다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와 같은 이용 추세가 이어지면 8월 중 사업비가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며, 예산 소진 시 올해 사업은 일시 중단될 예정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수요와 지속적인 참여를 고려해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비가 추가로 확보될 경우 사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문화소비 365’사업은 충북도민의 일상 속 문화 소비를 활성화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내 가맹점에서 공연·전시·도서·영화·문화체험·문화교육·관광·스포츠 관람 등 8개 분야 가맹점에서 문화 소비를 하면 소비액의 30%를 캐시백으로 지원하며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

 

충북문화재단 김경식 대표이사는 문화소비 365가 도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으면서 가입자와 이용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라며 문화소비액보다 이용실적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은 도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보다 자주 문화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으며, “사업비가 지난해보다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도민들이 일상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인 김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