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즈산업 AI고도화...김은영 교수 우수논문상 받아

굿즈·판촉 산업이 ‘제도 밖 산업’으로 남아 있는 현실이 산업 고도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표준산업분류 미포함으로 통계·정책 지원의 기반 자체가 취약한 만큼, AI 전환 논의도 제도 정비와 함께 병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키세스 김은영 대표이자 글로벌굿즈마케팅협회(GGMA) 회장인 김은영은 2026 미래융합통섭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위기의 굿즈·판촉 산업, AI 기반 경쟁력 강화 전략 연구」로, 중소 제조사와 기획사의 생존 방향을 중심으로 굿즈·판촉 산업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대안을 분석했다.
논문은 굿즈·판촉 산업이 표준산업분류에 포함되지 않아 정확한 산업 통계가 집계되기 어렵고, 그 결과 정책 지원에서도 배제돼 왔다는 점을 핵심 문제로 제시했다. 산업의 실태가 ‘데이터로 보이지 않는 구조’가 지속되면서, 지원 체계 설계와 공정한 거래 환경 마련 역시 난항을 겪어왔다는 것이다.
현장 위기 요인도 구체적으로 언급됐다. 최저가 경쟁의 고착, 기획료 미지급, 비정상적 납기 요구 등 거래 관행 전반의 불균형이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 제조사·기획사 입장에서는 비용·시간 압박이 누적되면서 정상적인 품질 관리와 기획 투자가 어려워지는 구조가 반복된다는 분석이다.
대안으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재설계가 제시됐다. 연구는 기획·디자인·제안·생산 프로세스 전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인력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전략을 제안했다. 단순 납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AI 기반 기획·큐레이션 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결론도 함께 제시됐다.
정책 제언으로는 표준산업분류 신설의 필요성, 공정거래 환경 조성, 중소기업 대상 AI 실무 전환 지원 정책 등이 포함됐다. 김은영 대표는 20년 이상의 산업 현장 경험과 학술 연구를 결합해 현실성과 실효성을 갖춘 연구를 수행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GGMA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굿즈·판촉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AI 기반 산업 고도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비자뉴스 제휴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