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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진 작가, 제8회 히즈아트페어 참가… ‘압축된 서울의 밤’과 ‘달’로 도시의 감정 기록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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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진_해방촌에 뜬달 / 작가 제공

서울 기반 회화 작가 루시진(Lucy Jin)이 제8회 히즈아트페어(HE’S ART FAIR)에 참여해, 재개발과 고밀도화로 재편되는 서울의 밤 풍경을 ‘구조’와 ‘감정’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인다. 루시진은 해방촌 등 서울 도심의 풍경을 모티프로, 겹겹이 쌓인 건물과 반복되는 사각 구조 속에 남은 감정의 흔적을 포착해 왔다.  

제8회 히즈아트페어 공식포스터 / 운영위원회 제공

제8회 히즈아트페어는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전관(1~5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페어는 ‘다시 인사동’을 콘셉트로 내세우며, 미술 활동의 중심지 인사동에서 작가 중심 아트페어의 현장성을 강화한다.

 

특히 히즈아트페어는 작품 판매금 100%를 작가에게 지급하는 정산 구조를 운영 원칙으로 제시하며, 참여 작가가 작품 설명과 관람객 소통의 주체가 되는 직거래형 모델을 강조하고 있다.

루시진_해방촌에 뜬달 / 작가 제공

이번 참가를 통해 루시진은 ‘도시의 구조적 압축’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회화를 이어간다. 작가의 화면은 수직·수평으로 겹쳐진 도시의 틀을 반복적으로 구축하며, 그 속에서 개인의 삶이 어떻게 위계화·재구성되는지를 시각화한다. 작품 상단에 자리하는 ‘달’은 변화하는 도시 위에 남은 감정의 자리이자, 희망과 고독이 공존하는 상징으로 기능한다. “도시가 재편되는 구조 속에서도, 인간의 감정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작가의 문제의식은 페어라는 공개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마주할 예정이다. 

 

전시는 2026년 2월 25일(수)부터 3월 3일(화)까지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진행되며, 히즈아트페어 관련 문의는 운영위원회(공식 홈페이지 안내)로 가능하다.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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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진작가#히즈아트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