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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의 삼삼한 우리말] 말결을 달다
최태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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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우리말☆

♤맏물 : 푸성귀, 과일, 해산물 따위에서 그해 들어 제일 먼저 거두어들인 것(=先物,先出) 반대말은 끝물.
예)그는 맏물의 담뱃잎을 말릴 때 나는 냄새를 좋아했다.
♤말결 : 남이 말하는 옆에서 덩달아 참견하는 말
※말결을 달다 : 남이 말하는 옆에서 덩달아 말하다.
♤말롱질 : 아이들이 말 모양으로 서로 타고 노는 놀이나 장난.
남녀가 말의 교미를 흉내내며 노는 장난.
(馬 +弄 +질)
♤말휘갑 : 이리저리 말을 잘 둘러 맞추는 일
예)그곳에 오래 머물기가 죄스러워 말휘갑으로 형님의 안부만 묻고 밖으로 나와 버렸다.
♤맛적다 : 재미나 흥미가 거의 없이 싱겁다.
예)주인 어른은 없고 아이들만 있어 혼자 있기가 맛적어 이내 일어났다.
♤망단 : 아이를 낳던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을 끊음, 또는 못 낳게 됨 =斷産
예)누이는 아들 하나만 낳고 일찍 망단했는지라 누가 보아도 쉰셋으로는 결코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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