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현숙 개인전과 2026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 백정희 초대전

2026년 3월 4일부터 3월 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은에서 어현숙 개인전 《숨, 꽃이 되는 아름다움》과 ‘2026 갤러리은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로 선정된 백정희 작가 초대전 《아름다운 삶의 풍경》 가 동시 개최된다
갤러리은 1층에서는 어현숙 개인전 《숨, 꽃이 되는 아름다움》이 열린다. 작가는 약 20년간 한지를 매체로 작업해오며, 이를 통해 삶과 감정을 풀어내고 있다. 한지는 작가에게 단순한 재료를 넘어 삶을 지탱하는 ‘숨’과 같은 존재로, 이번 전시는 그 시간과 내면의 변화를 담아낸다.
꽃과 사랑을 주제로 한 작업은 한지를 흐트러뜨리고, 뭉치고, 말리는 과정을 통해 완성되며, 거친 질감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조형적 특징을 보여준다. 《숨, 꽃이 되는 아름다움》은 한지라는 매체를 통해 삶의 고뇌와 기쁨,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지나 피어나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조용히 나누는 자리다.

갤러리은 2층에서 선보이는 《아름다운 삶의 풍경》은 2026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로 선정된 백정희 작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백정희 작가는 삶을 특별한 사건이 아닌, 시간 속에 겹겹이 쌓여가는 풍경으로 바라본다. 반복되는 일상과 계절의 흐름 속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기억을 포착해, 화면 위에 조용히 풀어낸다.
작품에는 계절의 기운을 머금은 꽃과 그 사이를 오가는 새가 등장하며, 장면들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 《아름다운 삶의 풍경》은 설명을 덜어낸 자리에서 각자의 기억과 감정이 겹쳐지도록 이끌며, 일상의 순간들이 쌓여 이루는 삶의 풍경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전시다.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