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재연 성료!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관객 저변 확장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감동을 전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관객 저변을 넓히며 지난 6월 28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월 15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실화 기반의 창작 뮤지컬이다. 인생 팔십줄에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로,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시 20여 편을 뮤지컬 넘버로 풀어냈다.
이번 재연은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 극본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던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무대로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섬세한 연출과 한층 풍성해진 편곡이 인물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객석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시너지 또한 호평을 받았다. 초연부터 함께한 구옥분, 김아영, 박채원, 허순미, 강하나, 이예지, 강정우, 김지철, 하은주는 탄탄한 연기력과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 여기에 새롭게 투입된 차청화, 김미려, 김나희, 장민수, 신진경이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재연은 새로운 관객층을 극장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노년의 애환에 그치지 않고 도전과 설렘을 그려낸 이야기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 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중장년층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한 삶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승화하고,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는 인물들이 젊은층에게도 따스한 울림을 선사하며 조부모님, 부모님, 자녀 세대가 함께 극장을 찾아 울고 웃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실제로 한글을 공부하는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졌다. 제작사 라이브(주)는 지난 6월 5일 성인 문해교육기관인 ‘푸른어머니학교’의 학습자 및 교사 100명을 공연에 초청했다. 이어서 6월 19일에는 한국산업은행의 후원으로 수도권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 및 교사, 관계자 187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한 학습자들은 평생 글을 모르는 서러움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는 과정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를 통해 작품은 고령층 문해 학습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해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폭 넓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 재연은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방 투어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8월 안동(8월 7~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8월 14~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해(9월 4~5일, 김해문화의전당), 거창(9월 12일, 거창문화센터), 안산(12월 4~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과천(12월 11~12일, 과천시민회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세대를 뛰어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전국 각지의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