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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재연 성료!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관객 저변 확장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입력
한층 깊어진 완성도, 오리지널+뉴 캐스트 시너지로 관람 평점 9.9점 기록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공연 사진-라이브(주)제공

세대를 잇는 따뜻한 감동을 전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관객 저변을 넓히며 지난 6 28일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5 15일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한실화 기반의 창작 뮤지컬이다인생 팔십줄에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할머니들의 이야기로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시 20여 편을 뮤지컬 넘버로 풀어냈다.

 

이번 재연은 ‘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연출상극본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입증했던 초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인 무대로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섬세한 연출과 한층 풍성해진 편곡이 인물의 감정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객석의 웃음과 눈물을 자아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공연 사진-라이브(주)제공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캐릭터 합본사진-라이브(주)제공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시너지 또한 호평을 받았다초연부터 함께한 구옥분김아영박채원허순미강하나이예지강정우김지철하은주는 탄탄한 연기력과 깊어진 캐릭터 해석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여기에 새롭게 투입된 차청화김미려김나희장민수신진경이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더했다.

 

무엇보다 이번 재연은 새로운 관객층을 극장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노년의 애환에 그치지 않고 도전과 설렘을 그려낸 이야기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지금이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중장년층에게 호응을 얻었다또한 삶의 고단함을 웃음으로 승화하고서로의 아픔을 보듬어 안는 인물들이 젊은층에게도 따스한 울림을 선사하며 조부모님부모님자녀 세대가 함께 극장을 찾아 울고 웃는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푸른 어머니 학교 초청 공연-라이브(주)제공

실제로 한글을 공부하는 성인 문해 학습자들의 단체 관람도 이어졌다제작사 라이브()는 지난 6 5일 성인 문해교육기관인 ‘푸른어머니학교’의 학습자 및 교사 100명을 공연에 초청했다이어서 6 19일에는 한국산업은행의 후원으로 수도권 문해교육기관의 학습자 및 교사관계자 187명이 공연을 관람했다공연을 관람한 학습자들은 평생 글을 모르는 서러움을 숨기고 살아온 인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의 주체로서는 과정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이를 통해 작품은 고령층 문해 학습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해교육의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폭 넓은 관객에게 감동을 전한 재연은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관람 평점 9.9점을 기록하며 높은 관객 만족도를 입증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지방 투어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8월 안동(8월 7~8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8월 14~1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김해(9월 4~5일, 김해문화의전당), 거창(9월 12일, 거창문화센터), 안산(12월 4~5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과천(12월 11~12일, 과천시민회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세대를 뛰어넘는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전국 각지의 관객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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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리뷰#오지게재밌는가시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