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감동시킨 평화의 여정, 리틀엔젤스 세계순회 60주년 기념공연 'HARMONY'개최

해외 각지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이어오면서 전 세계를 감동시킨 리틀엔젤스예술단이 반세기를 넘어 이어온 그 감동을, 이번에는 국내 관객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리틀엔젤스예술단(이사장 문훈숙)은 세계 순회 60 주년을 맞아 지난 12 월 20 일(토) 오후 2 시와 6 시,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기념공연 ‘HARMONY’를 열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한국 전통무용과 합창이 어우러진 종합예술 무대를 선보였다. 아울러 지난 60 년간 예술로 한국을 알리고 세계를 이어온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여정을 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색찬란한 한국무용과 합창의 향연으로 평화의 천사들이 전하는 감동의 하모니를 선물해주었다.
부채로 만들어내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꽃봉오리 공연인 ‘부채춤(DRUM DANCE)’ 으로 우아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역동적인 리듬이 살아 있는 '북춤(DRUM DANCE)' 은 리틀엔젤스의 육고무로 보여주는 한국 가락의 진수를 보여준다.
해학이 묻어나는 ‘처녀총각 (SPRING TIME) ’은 설레는 봄바람의 풋사랑을 담은 아기자기한 무용이다. ‘시집가는 날 WEDDING DAY’ 은 꼬마신랑과 수줍은 신부의 신명나는 전통혼례로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섬세한 가락이 어우러진 ‘가야금병창(FOLK SINGING WITH GAYAGEUM)’은 어린 단원들의 청아한 목소리와 섬세하고 구성진 가락을 전해주었다.
평화의 천사들이 전하는 감동의 하모니 ‘합창(CHORUS)’ 은 참석한 가족들에게 힐링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였다.


2019 년부터 선보여 온 창작 작품 ‘바라다(PRAYER OF HOPE)’, ‘설날아침(NEW YEARS DAY)’도 함께 구성되어 무대의 풍성함을 더한다. ‘바라다(PRAYER OF HOPE)’는 역경을 극복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아름다운 춤의 여정을 보여준다.
‘설날아침(NEW YEARS DAY)’은 새해의 희망과 설렘이 가득한 흥겨운 설날 아침의 풍경을 표현해준다.
올해 신작인 ‘신탈춤(NEW MASK DANCE)’도 이번 공연 무대에 올라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감각이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보여주었다.

새롭게 탄생한 탈춤의 향연. ‘신탈춤(NEW MASK DANCE)’은 전통 탈춤을 중심으로 상모춤, 사자춤, 라이브 타악 연주 등 연희의 주요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생동감 있는 연출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보여준다. 2024년 초연 이후 큰 사랑을 받은 ‘신명한판’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색다른 흥과 멋을 전한다.
연출을 맡은 박규나, 안무를 맡은 유재성은 “전통춤의 본질은 지키되, 오늘의 감각을 담기 위해 무대 구성과 동작 하나하나에 고민을 담았다”며 “익숙한 전통 속에서 새로운 울림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리틀엔젤스예술단은 4 월 미국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7 월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킹스턴, 10 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홍콩, 11 월 과테말라까지 5 개국 7 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국제 활동을 대폭 확대했다. 과테말라 공연에는 대통령이 참석해 한국 문화예술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으로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리틀엔젤스예술단은 초·중등 어린이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전통예술단으로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예술과 한민족의 평화애호 정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1962년에 창단되었다. ‘아이젠 하워 대통령을 위한 특별공연(1965)’으로 해외 공연의 출발을 알렸고, ‘멕시코올림픽(1968)’에 대한민국 대표 문화사절단의 일원으로 참가하였으며, 아시아 예술 단체 최초로 ‘영국 여왕 어 전 공연(1971)’에 초청되었다. 또한 ‘평양 공연(1998)’, ‘6․25전쟁 60주년 UN 참전 22개국 순회공연(2010~2012)’ 등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역할을 해왔다. 현재 까지 60여 개국 7,000여 회의 공연으로 전통 문화예술 세계화에 앞장서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4회 수상하였다.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 예술 꿈나무들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리틀엔젤스는 [참다운 미의 표현은 내면의 아름다움의 표현이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바탕으로 재능 있는 예술 인재들을 발굴, 양성하는 산실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 소프라노 신영옥,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문훈숙,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 아나운서 박은영 등 수많은 동문들이 문화예술계의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도 리틀엔젤스는 전인적 예술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며 전통 문화예술로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인류의 평화와 화합의 장을 이루어 나가는 데 정성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