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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관리사, 1만명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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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관리사, 1만명 시대 열린다

시인 김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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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환경관리사총연합회 노홍석 총회장 인터뷰
올해 안에 자격증 취득자 50만명 확보 예정, 특별환경법 제정 추진 
환경관리사 교육 강의 [사진 : 김강호 기자]

[광주=코리아아트뉴스 김강호 기자] 329일 화마가 날개를 단 듯 무섭게 휘몰아치고 있다. 불의 혀는 닥치는 대로 모든 것들을 삼키며 몸집을 키우고 있고, 전국적으로 인명피해는 70, 사망이 30명이다. 경북 안동, 양양, 영덕, 의성, 청송 등의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청송의 유형문화재인 만세루가 불에 탔고, 경남 하동의 900년 된 은행나무도 숯덩이만 남았다.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산불 뉴스를 뒤로 하며,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있는 자연환경관리사총연합회에서 노홍석 총회장을 만나 강의실에 들어서기 전, 잠깐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들었다.

 

자연환경관리사총연합회 노홍석 총회장 [ 사진 : 김강호 기자]

자연환경관리사총연합회를 간단하게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자연환경 관리사 총연합회는 202211월에 창단식을 했고, 지금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은 3,500명입니다. 20255월에 10,000명을 목표로 합니다. 민간자격증이지만 국회에 환경 특별법을 통과시키고, 올해 안에 자격증 취득자 50만 명을 목표로 합니다. 환경경찰청도 만들 예정입니다" 

연합회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지요
   
싱가포르는 리콴유 총리가 강력하게 법으로 집행하고 교육시켜서 쓰레기 하나가 없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자연환경의 일은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민간단체에서 나서서 해야 할 일입니다. 지금 서울, 경기, 인천에서 굉장히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우리가 목표로 한 1 만명이 확보되리라고 믿습니다. 예상대로 1만 명이 확보되면 공식적으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전직 대통령과 각계각층 인사들을 초청하여 출범식을 하고, 환경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노홍석 총회장 뒤를 따라가자 강의실엔 발 디딜 틈 없이 환경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했거나, 취득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 찼다. 강의 시간 동안 그들의 눈빛은 빛났으며 열정과 자신감에 넘쳐났다. 모두가 환경 관리사 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250여 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마이크를 잡은 노홍석 총회장의 자신감에 가득 찬 강의를 하는 동안 모두가 진지했고, 미래의 청사진을 이야기할 땐 박수가 쏟아졌다. 노홍석 총회장의 강의 내용을 살펴보면 5월을 지날 때쯤이면 환경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이 10,000명에 이를 것이며, 국회에서 환경특별법을 기필코 통과시키고야 말겠다는 다부진 자신감이 읽혀졌다

시인 김강호 기자
#자연환경관리사#노홍석#환경특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