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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194만명 돌파한 서울시 ‘손목닥터9988’...시민 건강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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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자 194만명 돌파한 서울시 ‘손목닥터9988’...시민 건강 앞장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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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가능
19일부터 ‘갤럭시 핏3’ 5만5천포인트 할인판매. 하루에 8천보 걸어 매일 200포인트 적립
▲ 서울시 제공
▲ 서울시 제공

[서울=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사업 5년 차에 접어든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 8000보 이상 매일 걸어 하루에 200포인트를 받은 사람이 1000명을 넘었고 그 중 포인트 왕은 약 43만 포인트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는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194만명을 돌파해 서울시민 다섯 중 한 명이 이용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년간 참여자 누적 걸음 수는 총 3조4373억보에 달해, 이는 성인 보폭 기준 약 24억km에 해당한다. 지구를 5만9973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롯데월드타워(555m) 높이의 약 43억배에 맞먹는 규모다.

 

참여자 중 가장 많은 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총 43만2780포인트를 적립했다. 또 손목닥터 참여자들은 걸어서 모은 포인트를 주로 음식점(31.9%), 편의점·마트(22.5%), 약국(8.2%) 등에서 사용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서울시민이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게끔 돕는 서울형 헬스케어 프로그램 ‘손목닥터9988’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 습관 형성, 자가 건강관리 등을 지원한다”면서 “획득한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 편의점 등 약 25만 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19일부터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로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손목닥터 포인트로 스마트 밴드 ‘갤럭시 핏3’를 할인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000포인트 이상 보유한 손목닥터 회원이라면 ‘갤럭시 핏3’를 특별할인가인 5만5000포인트(소비자가 8만9000원)로 구매할 수 있으며, 무료 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를 희망하는 참여자는 ‘손목닥터9988 앱’에서 갤럭시 핏3 신청 후, 서울페이 앱에서 결제하면 된다. 시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5만 대씩 총 10만 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보유 포인트가 부족한 경우 서울페이 상품권(손목닥터9988 워치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활용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손목닥터9988을 스마트밴드(갤럭시 핏3) 등과 연계해 생활 속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건강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손목닥터 9988을 걷기뿐 아니라 건강장수센터, 금연클리닉, 당류 저감 등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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