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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 명인, ‘연주 인생 86년’ 담은 기획행사 ‘죽향(竹鄕)’ 개최

류우강 기자
입력
소연국악원 신은숙 원장 등 대금산조 이수자 한무대 올라 9월 4일(금)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전석 초대로 진행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 이생강 명인이 전통관악기 연주 인생 86년을 기념하는 기획행사 ‘죽향(竹鄕)’을 오는 9월 4일(금)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 형식으로 진행되며,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후원한다.

이생강 명인은 파리 세계민속예술제(1960), 서울올림픽 폐회식(1988)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소리를 알린 국악계의 거목이다. 1996년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며, 2019년 서울 문화투데이 문화대상, 2021년 한국국악협회 공로대상, 2024년 청강 정철호 예술상, 2025년 전통관악기 연주 85년 기념공연 등 수많은 업적을 남겼다. 올해는 전통관악기 연주 86년을 맞아 다시금 깊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는 이생강 명인을 비롯해 대금산조 이수자 21명과 전수교육생 7명이 함께하며, 스승의 뜻을 이어받은 제자들이 깊이 있는 연주를 펼친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대금산조 이수자이자 죽향대금산조 원형보존회 제주지회장인 소연국악원 신은숙 원장이 출연해 스승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신 원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뉴욕 경제포럼 초청 연주, 중국 청두 교류 음악회, ‘한국을 빛낸 아시아 리더대상’ 수상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금산조의 진수를 널리 알리고 있다.

신은숙 원장은 “86년간 오롯이 우리 소리를 지켜오신 평생의 은사이신 이생강 선생님의 ‘죽향’ 무대에 제자이자 제주지회장으로 서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선생님의 가르침을 깊이 새기며 전통 가락의 아름다움을 청중에게 온전히 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무용의 박경랑 명무, 아쟁의 이관웅 명인 등 특별출연진이 협연해 전통 예술의 정수를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 정보


  • 연명: 죽향(竹鄕)
  • 일시: 2026년 9월 4일(금) 오후 7시
  • 장소: 민속극장 풍류, 서울 강남구
  • 주최·주관: 이생강 명인
  • 후원: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 출연: 이생강 명인, 소연국악원 신은숙 원장, 대금산조 이수자 21명, 전수교육생 7명, 특별출연진 박경랑·이관웅 등
 

이번 공연은 대금산조의 정수를 집대성한 무대로, 세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전통 음악의 깊이를 보여준다. 이생강 명인의 86년 음악 인생을 기념하는 죽향은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진정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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