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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예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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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예술하셨어요?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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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담긴 인생, 도자기 문패로 예술이 되다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사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진행사진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와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5년 문화예술교육배달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단체 창의미술연구회의 특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이원리 곰골경로당과 봉황리경로당에서 진행되었다. 어르신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어르신, 예술하셨어요?의 예술이 된 문패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 개개인의 이름에 담긴 삶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름을 직접 도자기 문패로 제작하는 독창적인 예술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평생을 불러온 그 이름 안에는 누군가의 딸로, 어머니,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참여한 어르신들은 자신의 이름을 글씨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고 만들기로 풀어내며 추억을 되새겼고 그 결과물은 하나하나의 작은 생애사가 담긴 조형물이 되었다. 이날 도자 흙으로 만든 예술 문패는 가마에 구워 도자 문패로 완성되었고 단순한 장식이 아닌 어르신들의 대문에 문패로 붙여질 예정이다.‘예술로 빛은 내 삶의 흔적이자 소중한 기념물이 된 것이다.

 

창의미술연구회 (대표김경민)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이 지닌 삶의 깊이를 예술로 전하고,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존중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창의미술연구회(담당 박미애, 010-5463-7771)로 문의하면 된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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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미술연구회#충북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