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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책 읽고 영화를 ... '책읽는 한강공원' 매주 토요일 열린다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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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한강공원' 행사 9월 12일~10월 31일까지 개최

서울시가 가을을 맞아 여의도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 읽는 한강공원’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시민들이 책과 공연, 놀이,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야외도서관으로 꾸며진다.
 

멀티플라자는 한강변에 조성된 대형 야외 문화 공간으로, 공연과 축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상반기에도 약 5000권의 책과 600석 규모의 좌석, 빈백과 독서 체어, 대형 돗자리 등을 마련해 야외도서관과 문화 놀이터로 운영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행사는 독서존, 놀이존, 체험존으로 구성되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책읽는 한강공원' 포스터. /서울시 제공 

독서존에는 메가돗자리존과 독서벤치, 사색존 등 최대 500석 규모의 공간이 마련된다. 놀이존에서는 대형 에어바운스와 볼풀장, 튜브굴리기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준비된다. 체험존에서는 전통 탈 만들기, 나비 날개, 압화 책갈피, 선캐처 제작 등 매주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9월 12일에는 ‘판타지 북랜드’를 주제로 동화 속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손인형극과 공연으로 재현하고, 동화 속 집을 만들어보는 체험과 마술쇼가 이어진다. 저녁에는 싱어송라이터 리원과 밴드 기프트의 공연이 열리며, 중소기업 중앙회와 협업한 ‘노란우산 가족사랑 동시‧그림대회’도 진행되었다 
 

추석에는 대형 윷놀이와 떡 메치기 등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축제’가 마련되고, 가을밤과 어울리는 ‘재즈 페스타’, 시민들이 서로의 인생 책을 교환해 읽어보는 ‘도서 나눔’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폐막식은 10월 31일에 열리며, 해군 홍보대의 MC·가수·뮤지컬·사물놀이·밴드·마술 공연과 라이브 밴드, 크로스오버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상반기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가을에도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 친구와 함께 공연과 놀이, 체험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책 읽는 한강공원’은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형 야외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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